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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따릉따릉~ 공공자전거로 달려 보세요

앵커>

지난달부터 서울에 초록색 바퀴의 공공자전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좋은 편인데요.

이름도 귀엽습니다.

따릉따릉 '따릉'인데요.

김희진 국민기자가 ‘따릉이’를 이용하는 서울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직장인 조영순 씨는 요즘 자전거 타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따릉이를 타고 운동을 합니다.

인터뷰> 조영순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일주일에 5일씩 항상 타요. 여의도 한 바퀴 돌고 나면 기분이 좋고 상쾌해서…“

따릉이는 가까운 거리를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조원석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하루에 한 시간정도 출퇴근 용도로 여의도 인근에서 사용하고 있어요."

초록색 바퀴의 공공 자전거 ‘따릉이’는 서울 도심에서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탈 수 있습니다.

서울시청과 신촌, 여의도, 상암 등 서울 도심 160여개 대여소에 천2백여 대가 배치됐습니다.

따릉이는 기존에 비해 무게를 3kg 줄여 18kg으로 가벼워졌고 하루 천원으로 이용료도 저렴합니다.

스마트 폰에서 앱을 다운 받거나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섭 주무관 / 서울시 공공자전거팀

"공공 자전거가 업무지역이나 주거 단지, 학교, 지하철역, 정류소 같은 곳에 설치가 돼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적극 활용하신다면 때론 버스보다 더 빨리 이용하실 수 있고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따릉이는 가입 회원이 2천5백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지만 아직 도로 여건이나 이용 방법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119개 노선 179.95km의 자전거 도로를 설치 또는 정비했지만 아직 장애물이 많습니다.

반드시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이용해야 하는 것도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사람에겐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화진 / 서울 성동구 한림말길

"자전거전용도로가 많이 있어서, 그게 확보가 돼야지 사람들이 이게 있구나 해서 걷는 장소처럼, 차도와 인도가 분리된 것처럼 그렇게 그 세 개가 잘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인터뷰> 김한나 / 서울 성동구 금호로

"어르신들이 가끔 지나가다 돈 넣고 하냐고 물어보시는데 앱을 깔아야 하잖아요. 그런 부분이 어르신들이 이용하시기엔 불편한 점이 있지 않나 싶어요."

서울의 공공 자전거 운영은 지난 2010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입니다.

문제점을 개선해 다시 배치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시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잘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김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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