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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개성 만월대서 '고려 금속활자' 출토

만월대는 북한 개성시 송악산에 있는 고려시대의 궁궐터인데요.

남북이 지난 6개월 동안 만월대에서 공동발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최고 수준의 고려 금속활자를 비롯한 유물 3천 5백여 점이 출토됐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고려 궁궐터로 알려진 개성 만월대에서 출토된 금속활자 입니다.

금속활자 앞면에는 '전일할 전'자로 보이는 한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크기는 가로 1.36 센티미터에 세로 1.3 센티미터, 높이 0.6 센티미터 입니다.

최광식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위원장은 발굴된 금속활자가 고려시대 것으로 보이며 제작 시기는 만월대가 소실된 1361년 이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글자의 모양이 정교하고 활자 모양도 정사각형에 가까울 정도로 반듯해 지금까지 발견된 금속활자 중 주조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다만, 밀도 검사 등 비파괴 분석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오래된 고려활자로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남북 공동발굴조사에서는 고려활자를 포함해 유물 3천 5백여 점이 출토됐습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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