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남북 당국회담 D-2…이산가족문제 논의될 듯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남북 당국회담 D-2…이산가족문제 논의될 듯

등록일 : 2015.12.09

남북 당국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의제로 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진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북은 이번 회담 의제를 미리 정하지 않은 채 '각자 당면한 과제'에 대해 협의합니다.

회담 의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이미 여러 차례 서로의 관심사를 표명해 왔습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우리 측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당국회담 의제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이 사전에 의제를 조율하지 않은 만큼 의제를 놓고 팽팽한 기 싸움이 예상됩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우리는 이산상봉 문제를 1순위로 올릴 가능성이 크고 북한은 금강산 재개, 이 두 의제에 있어서 남북한이 어떻게 접점을 찾느냐에 따라 향후 당국회담이 성과적으로 갈 것인지 또다시 논쟁의 장으로 지속할 건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수석대표로 누가 나설지도 관심인데 남북은 내일 대표단 명단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로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이 북측에선 맹경일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유력합니다.

통일부는 수석대표의 '격'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서로 명단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주고 받기만 하면 될 일이라고 말해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8년여 만에 열리는 당국간 회담으로 모레 개성에서 열립니다.

KTV 유진향 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