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개성에서 진행중인 남북 당국회담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전체회의와 수석대표간 접촉을 반복하며 견해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남북회담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진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유진향 기자!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전에 시작된 회담인데 아직까지 결론이 안나고 있군요?

네, 오전 전체회의가 10시 40분에 시작됐으니깐 11시간 가까이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건데요.

올 들어 진행된 남북 접촉은 자정을 넘겨 밤샘 릴레이 회의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당국회담도 지금까지의 양상을 볼때 쉽게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 회의는 오전 10시 40분에 시작돼 30분 만에 종료됐는데요.

양측은 오후 6시부터 수석대표간 접촉을 갖고 1시간 만에 회의를 끝내고 현재는 또다시 내부 조율을 거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북 대표단이 힘들게 접점을 찾고 있는 쟁점은 회담 테이블에 올려 놓을 의제인데요.

우리 측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회담 의제로 올리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대표단은 계속해서 수석대표 접촉과 대표단 모두가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반복하며 입장차를 좁혀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남북이 오랜 시간에 걸쳐 힘들게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어떻게든 의제 등에 대해 접점을 찾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번 회담은 1차 회담인 만큼 의제를 정하고 차기 일정을 잡는 것만도 상당한 성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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