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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015 문화융성 정책성과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2015 문화융성 정책성과는?

등록일 : 2015.12.23

'문화융성'이라는 정책 기조에 걸맞게 올해 의미 있는 성과가 많았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이 국민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고, 광주U대회나 밀라노 엑스포도 성공리에 막을 내렸는데요.

올해 문화융성 정책 성과, 이소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2015년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문화융성에 한 걸음 더 도약한 한 해였습니다. 

우선 문화가 있는 날이 국민들의 일상 속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지난 8월 실시한 인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 45.2%, 절반 가량이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참여 프로그램 수는 모두 2천81개로 시행 초기에 비해서 2배 이상 늘어났고, 참여 기업 역시 1년 전 37곳에서 86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문화 향유의 길이 넓어진 것과 더불어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의 문화적 위상을 한층 더 곧게 세운 한 해였습니다.

2015 밀라노 엑스포는 유럽에 우리 문화와 전통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은 무려 230만 명.

우리나라는 한식의 맛과 한복의 멋을 선보이며 유럽인들의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한국관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18점을 받으면서 한국문화와 한식을 유럽 내에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었습니다.

엑스포를 계기로 이탈리아 관광객 14만 7천 명이 방한했고,관광 수입도 972억 원 증가해 모두 5천4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했던 광주유니버시아드.

기존에 있었던 경기장과 물자를 재활용해 저비용.고효율 대회로 그 의미가 컸고, 국제종합경기대회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가 종합우승을 거두는 쾌거도 이뤄냈습니다.

메르스로 침체된 문화예술계를 살리기 위해 올 여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단의 조치가 있었습니다.

문체부는 공연계 회복을 위해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외계층 문화순회 공연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가 하면 문화누리카드에 추경예산 15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올 여름 메르스로 상처받던 공연계에 여러가지 지원책을 쏟아부은 결과, 현재 대학로는 관객들로 발디딜틈 없이 활성화됐습니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공연티켓 1+1 사업으로 공연계는 현재 거의 정상화된 상태입니다.

메르스 당시 공연계는 큰 위기에 봉착했었다고 합니다.

조동준 /문화기획 함박우슴 대표

"메르스 때 정말 공연계가 많이 침체되고, 주변 프로듀서들이 콘서트라든지 연극, 모든 공연들이 공연을 진행하다가 중도에 접고 사업을 포기하는 팀들을 너무 많이 봤었는데..."

문체부는 추경예산 500억 원을 투입해 7만원 이하의 공연 티켓을 구매하면 한 장을 더 주는 티켓 1+1 지원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관객들이 티켓의 50%를 지불하고, 나머지 50% 티켓값은 정부에서 보전해줘 극단 측은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재정에 타격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조동준 /문화기획 함박우슴 대표

"지금 1+1 사업을 하고 여러가지 문화정책 사업으로 인해서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많이 찾아주시고, 티켓 금액도 많이 저렴하게 진행을 하면서 일정 부분 피해를 입었던 제작 피디들이 다시 공연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 뮤지컬도 전체 관객들 중 80% 이상이 1+1 티켓관객이었습니다.

공연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관객은 지키고 신규 관객은 끌어들이는 효과를 봤습니다. 

노은별 /관객

"원래 이런거 잘 안보는데 친구 덕분에 알게 돼서 이번에 이 행사(1+1 티켓) 덕분에 뮤지컬 처음 보게 됐어요."

이 밖에도코리아그랜드세일을 실시해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쇼핑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분야에서도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이나 공공저작물 전면 개방 등도 주목할 성과입니다.

2015년, '문화융성' 목표에 성큼 다가간 한 해였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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