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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학생·교사·학부모… 자유학기제 만족도 높아

KTV 930 (2015~2016년 제작)

학생·교사·학부모… 자유학기제 만족도 높아

등록일 : 2016.01.21

올해부터는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데요.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높게 나타났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는 수업방식, 학생 참여도 등 학교생활 모든 영역에 걸쳐 일반학교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42개 연구학교와 2천437개의 희망학교, 42개의 일반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 약 12만 2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교육감이 자유학기제를 지정한 연구학교와, 학교장이 신청하는 희망학교 간에는 만족도 차이가 적었지만 아예 자유학기제를 운영하지 않는 일반학교와의 차이는 상당했습니다.

이병승 교육부 공교육진흥과 연구관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는 2, 3년 동안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면서 교사의 전문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걸로 파악하고 있고 희망학교 역시 학생 참여협력 중심 수업으로, 체험학습 중심으로 수업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일반학교에 비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들은 일반학교 학생들에 비해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 진로탐색역량이나 자기효능감 등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학습동기와 흥미에 기반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이 크게 개선됐다고 답했습니다.

교사들 역시 자유학기제 실시 후 수업방법과 평가 방법 등 전반적 교육과정이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유학기제 초기에는 주로 학교 운영이나 학생 관리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점차 학생들의 변화를 목격하고 교사직에 대한 보람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부모들 역시 자유학기제 실시 후 교사관계, 교우관계 등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나 오히려 만족도가 낮아진 일반학교와 대조됐습니다.

학부모들은 자유학기제로 인한 일부의 학력저하 우려와 달리 자녀들의 높아진 몰입도와 자기주도학습 등 학습역량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KTV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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