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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천 펄벅마을 '안전마을로 변신’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부천 펄벅마을 '안전마을로 변신’

등록일 : 2016.02.03

앵커>
어둡고 음침하던 경기도 부천 펄벅마을이 주민과 지자체가 발벗고 나서 1년 만에 '안전마을'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장효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부천시 펄벅마을.
재개발 사업이 무산돼 폐공가가 늘면서 부천시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습니다.
골목길이 어둡고인적도 드물어 늘 범죄발생 위험이 컸던 곳입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안전 골목길 조성사업'으로 1년 만에 확 바뀌었습니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골목담장이 화사한 벽화로 단장되고 주민들 쉼터도 새로 들어서 그동안 음침하고 어둡던 골목길이 새 생명을 되찾은 겁니다.
이세규 / 경기도 부천시
"맑고 깨끗하게 또 환하게 그림도 예쁘게 그려져서 주민들이 아이들 데리고 손잡고 나와서 산책도 하고 또 많은 주민들이 공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힘으로 마을 분위기만 바뀐게 아닙니다.
경기도가 골목 곳곳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마을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튼튼한 버팀목까지 마련된 겁니다.
단순히 촬영한 영상을 저장하고 보여주던 일반CCTV와는 달리 이 지능형CCTV는 비상벨이 달린데다 사람이 30M 이내로 접근할 경우 모니터에 신원 확인 알람메시지가 뜨고 접근하는 사람의 얼굴을 확대돼 선명하게 저장합니다.
또한 이 지능형 CCTV는 싸움이나 화재 등 행동이나 상황 패턴을 재빨리 인식해 경보음을 울리는 등 고도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이 지능형 CCTV가 설치된 지 한 달동안 범죄발생률이 30%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차량통행이 많은 학교주변 골목길도 전보다 크게 질서를 찾았습니다.
보행신호 음성안내장치와 제한속도 표지판의 설치로 학교 주변 통학로가 안전해진 겁니다.
경기도는 작년부터 도내 취약지역을 안전하고 따뜻한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골목길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김정훈 안전관리실장 /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양주, 가평, 양평, 안성 네 군데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이 일회성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골목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안전마을로 새로 태어난 부천 펄벅마을은 주민 자율방재단을 구성해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등 지역내 생활안전 활동을 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에 안성시와 양주시 양평군 가평군 등 4개의 시군에서도 이같은 안전마을을 한군데씩 조성 할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장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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