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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IT로 똑똑해진 양평시장 매출 쑥쑥

앵커>
경기도 양평의 물맑은시장은 오일장과 매일장의 상생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을 활용한 구매정보 제공으로 매출이 쑥쑥 늘고 있다고 합니다.    
문인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시장정보 제공, 꾸준한 상품개발, 고객쉼터의 편의.
이런 것들이 다른 전통시장과는 달리 양평시장의 꾸준한 매출성장 비결입니다.    
시장 복판에 느티나무를 심고 그 밑에 대리석 의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쉼터건물 로비에는 LCT를 이용한 시장 정보판이 눈에 띱니다.    
이것은 키우스트라고 하는 시장안내 정보판입니다.   
이렇게 터치를 하게 되면 시장 안에 있는 모든 가계의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업종별로도 확인할 수 있고 상품정보까지 상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고건덕 상인회장 / 양평물맑은시장
"일일이 간판보고 찾는 것보다 딱 눌러보면 찾을 수 있으니까 간단히 찾고 쉽게 찾고 이게 ICT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사업이지요."  
쉼터건물에는 어린이 놀이방과 고객 휴게실까지 갖췄습니다.   
오일장과 상설시장이 함께 운영되는 것도 이 장터의 특징입니다.
홍성옥 / 시장 상인
"지하철도 생기고 장에 오시는 분들 엄청 많아요. 매출효과도 훨씬 많고 더불어서 하니까 장날(오일장) 매출이 더 많아요." 
지역특화상품 개발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해안지방에서 들여온 수산물을 솔잎가루로 숙성시킨 상품도 인기입니다.
노세우 회장 / 솔잎건강식품연구회
자반고등어하고 반건조오징어를 양평에서 나는 솔잎을 갈아서 거기서 숙성을 시킵니다. 손님들로부터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산야초, 산나물, 양봉 꿀 등은 수도권 주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자극합니다.  
신호준 / 서울 강동구 명일로
"서울에서 마트 같은 데서 사는 것보다 싱싱하고 과일이나 이런 것도 더 단 것 같고 그래서 믿을 수 있는 것 같고 그래서 이쪽에 와서 사고 그래요."
3·8 오일장 날에는 전철도, 시장골목도 만원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장터는 들썩였습니다.  
동태를 파는 노점상은 꽁꽁 언 동태 썰기에 바쁘고 메추리 구이집은 추위를 녹이려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지난해 쉼터 등 각종 공사로 5개월 가까이 정상영업을 못했지만 매출은 2014년의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시골의 정취에 정보통신이 결합된 양평물맑은시장은 전통시장의 살길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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