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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민이 주인 '햇빛발전소'…1석2조 효과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시민이 주인 '햇빛발전소'…1석2조 효과

등록일 : 2016.02.12

앵커>
햇빛 만 있으면 전기를 만들 수 있는 태양광 발전은 친환경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환경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햇빛발전소’를 만들었는데 환경오염도 줄이고 수익도 올려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백미란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가로 80센티미터, 세로 1.4미터 크기의 태양광 집열판이 주차장 옥상에 가득합니다.
2000㎡에 설치된 판넬은 1071장.
하루 평균 3시간 반 씩 햇빛을 모아 연간 38만kWh 전력을 생산합니다. 
4인 가족 100여 가구가 1년 간 쓸 수 있는 전력입니다.
1년 간 온실가스 180톤의 감축과 30년 생 소나무 2만7천 그루와 맞먹은 공기정화 효과도 있습니다.
이창수 이사장 / 안산시민햇빛발전조합
"차도 댈 수 있으면서 전기도 생산하는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손데요. 사회 전체에 재생에너지가 현실적 대안이구나 하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을 하다가…" 
안산 햇빛 발전소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겁니다.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참여한 시민들은 2백여 명.
적게는 10만 원부터 많게는 3천만 원까지 출자금이 모여 시민협동조합를 만들었습니다.
김자영 조합원 / 안산시민햇빛발전조합
"햇빛발전도 알게 됐어요. 그냥 알고만 끝나는 게 아니고 참여도 해보고 적극적으로 해보자 그런 차원으로 작년 말에 조합원이 되면서 펀드 가입도 하게 되었습니다."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013년 중앙도서관 옥상에 30㎾의 규모를 시작으로 지금은 1호기의 10배 생산 능력의 4호기까지 건립했습니다.
신윤관 대표 / 안산환경재단
"햇빛발전소에 참여한다는 것은 환경 교육적인 의미 또는 환경운동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이런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다…"
햇빛발전소은 환경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해 조합원 배당과 저소득 에너지취약가구를 돕는데도 사용됩니다.
김철현 조합원 / 안산시민햇빛발전조합
"조그만 한 이익이 된다고 하니까 큰 금액은 아니지만 연말에 한 번 씩 저금리시대에 이자가 통장에 들어오는 걸 보면 이득이 되는 그런 사업인 걸로…"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세운 '햇빛발전소조합'은 안산시를 에너지 청정도시로 만들어나가는 꿈을 한발 한발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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