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학생들, 새학기를 앞두고 새롭게 다짐하고 준비하는 때입니다.
방학 막바지인 자녀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 새롭게 나를 돌아보고 다짐하는 책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를 참고해보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민지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스물다섯 살의 카밀, 마흔 살의 마리, 예순 살의 안느.
허무하거나, 사랑을 잃었거나, 삶에 회의를 느낀 세 여자는 고독한 사람만 탈 수 있는 여객선에 올라 백일간의 세계 여행을 떠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을 발견하며 자기 자신의 삶을 잃은 것보다 더 슬픈 건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소설 곳곳에서 발견되는 프랑스 가수 장 자크 골드만의 노래 가사도 작품에 매력을 더합니다.
박치우 과장 / '열림원'
"이 책은 프랑스 현지에서도 그렇고 국내 독자 분들의 반응을 살펴봐도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들하고 나 자신이 함께 크루즈 여행을 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들 하세요. 그만큼 작가 분께서 섬세하고 장면 장면을 디테일하게 잘 묘사를 해주셔서 대리만족 비슷하게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그런 로드뮤비 형태의 소설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립운동가로서 안중근의 업적은 알고 있지만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안중근의 가묘가 지금 이 순간에도 그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첨성대가 경주에 있는 신라의 문화유산인건 알지만 첨성대에 쌓인 돌 하나하나의 의미는 잘 모릅니다.
이 책은 우리 역사를 빛낸 위인들의 업적을 그들의 감동적인 삶 속에서 재조명합니다.
그리고 저자가 전하는 '감동의 역사'는 우리 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이 밖에 다양한 배경 지식을 곁들여 오페라를 소개하는 '오페라 홀릭'과 책에 미치고 메모에 사로잡힌 옛 사람들의 이야기 '책벌레와 메모광'이 각각 인문과학과 문학분야 사서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자연과학 분야에는 일상에서 자연을 회복하는 모든 방법을 이야기한 '잃어버린 본성을 찾아서'와 내 몸을 건강하게 하는 베개 사용법 '기적을 일으키는 베개의 힘'이 추천됐습니다.
최고의 의사결정을 위한 크라우드소싱의 힘 '생각공유'와 스토리로 전하는 소통의 기술 '오래가는 소통'도 사회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입학과 졸업은 인생의 전환점인 동시에 출발점입니다.
학년이 올라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나만의 경쟁력과 성숙함이 필요해집니다.
자존감과 자긍심을 키워주는 독서는 개인의 경쟁력이되고 나아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사서들은 조언합니다.
국민리포트 민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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