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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에너지 절약, '그린캠퍼스'로 앞장서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에너지 절약, '그린캠퍼스'로 앞장서요

등록일 : 2016.03.25

앵커>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곳으로 손꼽히는 대학가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진혜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시내 한 대학교의 강의 건물입니다.
이 대학교의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엘리베이터 근처에 '워킹존'을 설치해 계단 이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오 /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계단을 이용할 때 힘들고 그래서 불편하기도 하지만 계단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보다 보면 계단을 이용하면서 내가 환경에도 기여하고 있구나…"
최근 환경보존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늘어나면서 에너지 다소비 기관인 대학이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나선 겁니다.
이른바 '그린캠퍼스' 사업입니다.
그린캠퍼스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 대학을 말합니다.
학교 구성원이 캠퍼스를 푸르게 가꾸고 환경 친화적인 의식을 갖자는 취지에섭니다.
현재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를 비롯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도 자체적으로 협의회를 결성해 회원 대학들의 그린캠퍼스 조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학은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실천운동을 추진하게 됩니다.
또한 협의회 후원을 받은 학생단체의 '워킹존' 설치와 같은 자발적 참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수빈 / 가톨릭대 동아리 '농락’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작은 실천에서부터 환경보호에 대해 앞장설 수 있는 사회적 책임원이 되도록 장려하는 활동을 하는 게 저희 목표인데요."
이들은 대학의 시설투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움직이는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활동합니다.
이들은 매주 낭비되기 쉬운 컵홀더를 수거해 카페에 되돌려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이면지로 재활용 노트를 제작하고 텀블러 사용 장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캠퍼스에 친환경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학가의 움직임이 대학을 기후변화의 주범이 아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선두주자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민리포트 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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