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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박 대통령, 미국·멕시코 방문 성과는? [현장속으로]

KTV 830 (2016~2018년 제작)

박 대통령, 미국·멕시코 방문 성과는? [현장속으로]

등록일 : 2016.04.07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과 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는 ,대북 공조,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들이 많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소희 기자, 어서오세요.
앵커1>
네 먼저 '미국 방문' 성과부터 짚어볼까요.
우선, 미국·중국·일본 정상들과의 만남이 가장 눈에 띄죠?
기자> 이소희 기자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미국방문의 초점은 북핵문제 대응에 맞춰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시작 전에 말씀하셨던 주요국 정상들을 모두 만났는데요, 잇따른 양자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 등 모두 3시간10분에 걸쳐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서 대북제재 공조 체제가 한단계 더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2년만에 다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유엔 안보리 결의 뿐아니라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를 이행하면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압박을 함께 견인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앵커2>
네, 특히,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에 주목하게 되는데요.
중국이 대북제재에 적극적이지는 않아서 그동안 중국의 역할이 강조돼왔었죠.
기자>
네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성과가 나왔는데요, 이번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는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시진핑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대북제재를 전면적이고 완전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경제적으로 크게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이런 입장을 밝히면서 대북제재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요.
또 5차 핵실험 등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는데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3>
이번에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짚어볼까요.
이번이.. 정상회의로서는 마지막회의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회의 참석은 국제핵안보 체제를 강화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 업무오찬에서 개정 핵물질 방호협약 발효 후 5년주기로 평가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고요.
국제원자력기구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 핵안보정상회의는 마지막 회의였는데요.
지난 2010년 4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핵없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걸고 처음 열렸고요.
지난 2012년에는 서울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핵안보정상회의를 북핵문제를 다루는 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이제 핵안보정상회의는 더 이상 열리지 않지만 앞으로는 국제원자력기구를 중심으로 한 각료급 회의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오는 12월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 핵안보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의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앵커4>
그렇군요.
이번에는 멕시코 방문을 짚어보죠.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큰 성과가 있었죠?
기자>
회담에서 그동안 중단됐던 양국 FTA 협상을 다시 시작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멕시코와의 FTA는 지난 2008년 협의가 중단됐는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8년 만에 협의 재개의 발판이 마련된 겁니다.
또 양국은 모두 3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요, 이로 인해 에너지와 교통 분야 등 5천900억 달러 규모의 멕시코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평가입니다.
또 원격의료시스템을 멕시코에 본격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습니다.
앵커5>
그렇군요.
요즘 멕시코에서 한류열풍이 거세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한마디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멕시코 방문기간 중에 문화교류 공연을 관람했는데요, 현장모습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케이팝스타 '인피니트'의 무대와 정통 태권도 시범.
한국 문화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는데요.
인터넷을 통해 관람 신청을 받았는데 반나절만에 접수가 마감되고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습니다.
멕시코 내 한류붐은 2010년 초에 인터넷을 통해 케이팝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78개 한류 팬클럽에서 14만 명 가량이 활동하고 있다고 하고요.
우리나라 태권도가 멕시코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는데, 현재 200만 명 이상이 수련을 하고 매년 30회가 넘는 태권도 대회가 열릴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기자>
특히 2011년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권도 프로리그까지 창설했다고 합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이소희 기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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