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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5월 1~14일 '봄 여행주간'…볼거리 '풍성'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5월 1~14일 '봄 여행주간'…볼거리 '풍성'

등록일 : 2016.04.18

앵커>
봄을 맞아 국내 여행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런 분들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양한 행사와 함께 혜택도 주어진다고 하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봄 여행주간을 미리 체험해 봤습니다.
[기사내용]
대전의 이름난 한 빵집.
미식 전문지인 미슐랭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명소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고소한 빵 냄새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담백함을 살린 맛은 소문대로 일품.
여행주간, 대전에서는 문화와 미식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추억의 맛집을 둘러보며, 전문가에게 직접 정보를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배를 채웠으니 이제 예술가들의 아지트로발길을 옮겨봅니다.
제가 찾은 곳은 바로 대전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입니다.
세련된 도시이미지와 아날로그적인 낭만이 공존하는 곳인데요.
최근 다양한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대전 중구에 위치한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오래된 골목과 화방, 소극장 등이 한데 모여 문화거리를 이뤘습니다.
낡은 건물과 외벽 여기저기엔 독특한 느낌의 그림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그옆엔 세련된 느낌의 카페들이 여행객을 반깁니다.
길을 걸으며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이 더해지니 대전의 역사가 머릿속에 한결 쉽게 그려집니다.
대흥동 문화예술의거리에 위치한 한 공방.
이곳에선 누구나 공예품을 만들거나 도자기를 빚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남미은/ '미은오리 작업실' 도예가
"다들 초등학교 때 한번씩 해보셨잖아요. 생각보다 잘 만드세요. 저보다 더 창의적으로 만드시고."
성인이 된 후 처음 빚어보는 나만의 작품.
도자기를 빚는 데 집중하다보면 머릿속 잡념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인터뷰> 이채빈/ 여행객
"너무 오랜만에 했더니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여행주간에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하고 싶은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몸도 마음도 힐링할 수 있는 농촌체험, 빼놓을 수 없겠죠.
세종시 전동면에 자리잡은 한 농원.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건 발효식초 만들기 체험입니다.
큼직하게 썰어놓은 파인애플에 식초와 설탕을 넣어 상온에서 2주 동안 보관하면 몸에 좋은 과일식초 완성.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인터뷰> 이전숙/ 세종시 연동면
"좋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되고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배웠고. 여러 모로 활용하고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인터뷰> 진성숙/ 세종시 연동면
"우리가 농사지은 직거래 과일로 직접 담가서 해보니까 모든 게 행복했고 건강에도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여행주간을 맞아 각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프로그램은 모두 17개 입니다.
대전에선 문화-미식여행이, 대구에선 드라마 촬영지와 뷰티산업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여행객을 맞이하고 부산은 옛 모습과 현재의 달라진 모습을 함께 체험하는 상품을 선보입니다.
전라남도와 인천에서는 각각 문화유산과 섬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지자체는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내세워 여행객들을 사로잡는단 복안입니다.
인터뷰> 박정필/ 대전광역시관광협회 차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이 도움이 되고요. 관광객 증가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달 1일부터 2주 간 시행되는 '봄 여행주간'.
재작년부터 시작된 전국 '관광 주간'이 올해부터 '여행주간'으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추진됩니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할인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국 76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체험이 1만원에 진행되고, 농촌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4대 궁, 종묘와 국립생태원 등도 입장료를 반값만 내도 됩니다.
또 유명 리조트와 97개의 굿스테이를 포함해 지역 대표 맛집과 렌터카 등 1만2천 곳이 넘는 업체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가 펼쳐집니다.
지난 '관광주간'과 차별화된 콘셉트도 눈에 띕니다.
공식 해시태그로 젊은이들을 대폭 끌어들이는 한편,'연인, 아내와 함께하는 여행'으로, 특히 여성 여행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단 방침입니다.
현장음> 류재현/ 여행주간 총감독
"2016년 봄 여행주간에는 그 여심을, 그 핵심을 잡을 수 있는 그 전략으로 삼아서 그것을 통해서 순차적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게..."
지난해 관광주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89%는 이 기간 동안 재량휴업을 하게 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주간 동안 범국민적인 여행 분위기를 조성해 여름철에 집중되는 국내여행 수요를 분산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음> 김태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관
"자연스럽게 국내관광 수요가 늘고, 이에 맞추어 공급의 선순환 발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행사 프로그램과 할인 내용은 여행주간 공식 누리집 또는 누리소통망을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체부는 여행주간을 계기로 봄 휴가 문화를 조성하고자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교 등에 국내 여행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봄 여행주간은 5월 1일, 막을 올릴 예정인데요.
깊어가는 봄, 가족, 연인과 함께 여행을 통해 봄의 정취를 만끽해보시면 어떨까요?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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