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첨단 건설기계와 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박람회가 독일 뮌헨에서 열렸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들도 첨단 IT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장비를 선보이며 세계시장을 공략했습니다.
현지호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건설기계 박람회가 열리는 독일 뮌헨입니다.
경쟁하듯 하늘을 향해 치솟은 크레인들이 광장에 가득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크레인들이 저마다 성능과 안전성을 자랑합니다.
크레인뿐만이 아닙니다.
공구와 안전장비에서 초대형 굴삭기까지 건설과 관련한 모든 기계와 장비들이 다 모였습니다.
날로 진화하는 건설장비들은 업체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야키 암살렘 / 이스라엘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기업들의 제품이 놀랍습니다. 방문하는 사람에게 큰 영감을 줄 거라 생각합니다."
세계 3대 건설 기계 박람회 중 하나인 바우마에는 58개 나라에서 3천4백여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첨단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과 기능성 모두 살린 혁신적인 장비들이 대거 출품됐습니다.
인터뷰> 마라일레 케스트너 / 뮌헨박람회전시 디렉터
"이번 행사는 축구장 85개 크기에 달하는 지역에서 진행됩니다. 현재 3천500개가 넘는 국내외 기업이 참여 중이고, 이번 한 주 동안에만 전 세계에서 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바우마 박람회를 찾았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도 56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의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이 모형은 아스팔트 제작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박람회에 선보인 우리의 첨단 스마트 기기들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친환경 크레인과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공업용 계기판 등 다양한 한국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김근희 / GKR책임연구원
"계기판을 공급하는 회사이고, 이번 바우마 전시회 출장을 기반으로 해서 유럽시장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강소기업입니다."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우리 기업의 무인 굴삭기와 360도 카메라로 공사현장 위험물을 미리 파악하는 굴삭기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바우마 박람회는 IT로 무장한 우리 건설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독일 뮌헨에서 국민리포트 현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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