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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어린이 안전한국훈련'…스스로 배우고 체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어린이 안전한국훈련'…스스로 배우고 체험

등록일 : 2016.05.20

재해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위험에 처하기 쉬운 계층이 바로 어린이들일텐데요.
어린이들의 재난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안전한국훈련이 열린 현장을 신국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인근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15분 이내에 학교 부근으로 도달할 예정입니다. 5학년 및 6학년은 지금 즉시 체육관으로 대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인근 산업단지에 유독가스가 유출됐다는 상황이 전파됩니다.
수업을 듣던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속하게 대피를 준비합니다.
복도로 나온 학생들은 노란 조끼를 입은 안전 동아리 학생들의 안내에 따라 몸을 낮추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다리를 다친 학생은 함께 부축하고, 부상이 심한 학생은 들 것을 이용해 대피합니다.
체육관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열려있는 창문을 닫고 틈새를 막아 2차 피해를 차단하고, 한 켠에서는 부상당한 학생들의 응급처치가 이뤄집니다.
상황 발생 10여 분만에 사망자 없이 안전하게 상황이 종료됩니다.
현장음>
"현 시간부로 상황 해제됐습니다. 우리 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 놀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재해·재난 상황에서 어린이들의 안전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어린이 안전한국훈련.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학생들이 5주간 스스로 훈련하고, 기획 체험하는 훈련입니다.
인터뷰> 전은화 청옥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5주간 캠프에 참여하면서 안전에 대해서 생각하고 대피훈련을 직접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수민 청옥초등학교 6학년
"실제상황이 생기면 당황은 하겠지만 그래도 배운 내용을 생각하면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재난 발생 시 각자의 역할을 담은 개인임무카드와 매뉴얼 등을 직접 제작해 재난 대처능력을 키웠습니다.
인터뷰>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자기들이 준비하고, 자기들이 기획하고, 또 자기들이 한 것을 실제 체험하면서 내가 사고가 났을 때 어떤 순서로 어떻게 통제를 받으면서 대피해야 안전 하겠구나를 스스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국민안전처는 교육부와 협의해 이번 어린이 안전한국훈련 캠프를 내년부터 단계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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