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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다문화 수도 베를린…"함께 어울려요"
앵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베를린 문화 카니발에는 매년 백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 축제의 현장을 곽민지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대규모 문화 카니발 축제가 열리고 있는 이곳은 다문화의 수도, 독일 베를린입니다.
각양각색의 옷차림에 특색 있는 퍼포먼스가 축제의 분위기를 돋웁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헤르만 광장은 전 세계에서 몰려온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아브라함 갈레이 / 토고 관광객
"처음 카니발에 방문했는데 매우 흥미롭습니다. 많은 문화들이 서로 만나고 있고요.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민족들의 전통 문화 뿐만 아니라 사회 소수자들의 문화도 광장에서 함께 어우러집니다.
인터뷰> 조세핀 플라체트카 / 독일 뮌헨
"(퍼레이드가) 너무 멋지고 정말 재밌습니다. 모든 종류의 문화를 보게 되어 환상적이고, 저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훌륭합니다."
K-pop 음악에 맞춰 절도 있게 춤을 추며 등장한 한국 팀은 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축제 도중 내리는 비에도 많은 이들이 자리를 지키거나 행렬을 따라가며 함께 춤을 춥니다.
인터뷰> 로띠 캄라스 / 독일 드레스덴
"재밌었습니다. 이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어요. 한국팀을 지휘한 남성 분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호루라기를 불고 박수를 치며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했어요. 한국팀 멋졌습니다."
4천~5천명의 일반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한 퍼레이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어 인기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4일간 아침부터 밤까지 블뤼허 광장 부근 가로수길을 따라 늘어선 장터도 볼거립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과 장신구, 옷가지 등은 여러 문화가 함께 어울리는 카니발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인터뷰> 티르카 아리마스 / 베를린 거주 인도네시아인
"저희는 카니발과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장을 섭니다. 이 물건들은 발리, 인도, 태국에서 왔고, 각각 다른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베를린 문화 카니발은 1996년에 시작된 이래 매년 오순절 마다 열리며 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습니다.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함께 살아가는 어울림의 축제인 베를린 문화 카니발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곽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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