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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튜브 조회 천만 기록…전세계가 주목

위클리 국민리포트

유튜브 조회 천만 기록…전세계가 주목

등록일 : 2016.06.13

앵커>
우리 전통 악기 가야금으로 록과 팝을 연주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가야금 연주자 루나 씬데요.
'가야금 여신' 으로 불리며 7년 째 이색연주를 이어가는 루나 씨를 서정현 국민기자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익숙한 음악!
20세기 최고의 기타 연주자 지미 헨드릭스를 떠올리게 하는 현란한 손놀림!
팝이나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가야금으로 연주한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 천만을 자랑하는 이 분,
혹시 누군지 아시나요??
'가야금 여신'으로 불리는 루나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루나 씨의 단독공연이 펼쳐진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루나 씨의 신들린 가야금 연주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신나는 밴드와 함께 연주가 시작되자, 가야금 소리가 자연스럽게 밴드 연주에 스며들었는데요.
루나씨,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가야금의 매력이 뭘까요?
인터뷰> "가야금은 깊이가 있어요."
인터뷰> 루나 / 가야금 여신
"깊이는 물론 연주자도 깊이가 있어야 연주가 되는 부분이긴 하겠지만, 가야금 악기 자체가 되게 깊이 있는 악기예요. 그래서 집중해서 들으면 그 깊이에 정말 푹 빠질 수 있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가야금 연주에 한껏 심취해 있는 동영상 속의 루나 씨.
다른 가야금 연주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동작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루나 / 가야금 여신
"저는 원래 록 음악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많이 즐겨 들었거든요. 제가 가야금 전공을 어렸을 때부터 했거든요. 그래서 악기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좋아하는 유명한 록 음악도 한번 그냥 집에서 연주해보고 재미로… 그렇게 하다가 나는 이걸 내 음악에 록적인 색깔을 담아보고 싶다고 결정한 것 같아요. 그렇게 시작됐어요."
인터뷰> 김윤재 / 서울 송파구
"고리타분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퓨전음악 형식으로 들으니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박소정 / 서울 서초구
"저는 일단 현악기면 하프만 이런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나 하고 생각했는데, 가야금도 이렇게 다채롭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서 뜻깊은 것 같아요."
인터뷰> 루나 / 가야금 여신
"너무 반갑고 너무 감사한 일이죠. 일단은… 너무 감사하고… 그렇게 아낌없이 응원해주고, 저의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는 것에 대해서 저는 너무 행복하고요. 저를 아직 모르는 잠재된 팬들이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피디님도? (웃음)"
인터뷰> 루나 / 가야금 연주자
"더 열심히 제 음악을 알리고 음악 작업도 많이 해서 더 숨은 팬들을 많이 찾아야겠다, 많이 만나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인터뷰> 루나 / 가야금 여신
"가까운 미래에는 투어를 좀 하고 싶어요. 월드투어를 한번 할 수 있는 날이 가깝게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가야금의 색다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루나 씨.
조만간 월드투어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할께요~
국민리포트 서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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