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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장애인·비장애인 미디어로 소통하다
앵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디어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최근 열렸습니다.
누구나 장벽 없이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현장을 지혜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안경에 자막이 나와요?"
"네, 잘 나와요."
청각 장애인이 자막을 볼 수 있는 스마트안경입니다.
한 사회적 협동조합이 개발한 것으로 쉐어타이핑을 통해 모바일과 웹에서도 자막을 볼 수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한 구족 화가 김경아 씨도 영화에 소리를 입히는 특별한 체험을 해봅니다.
인터뷰> 김경아 / 구족화가
"정말 다양한 부스가 많고 직접 체험해 봤는데,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 것도 많네요."
희미한 형체만 보이는 특수 안경을 쓰고 저시력 장애인의 어려움을 체험해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수환 / 서연중 1학년
"여기서 안경을 쓰고 체험을 해봤는데 많이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장애인들을 도와주면서 배려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디어로 소통하는 '장애인 미디어축제'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습니다.
지난해까지 부산에서 열던 것을 올해부터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확대됐습니다.
실시간 자막 통역과 소리의 파장을 빛으로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 등 새로운 미디어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최성준 / 방송통신위원장
"청각장애인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 시각장애인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꿈꾸면서 다양한 미디어 기기들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장애인으로 구성된 팀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배희관 / '배희관 밴드' 리더 (시각장애인)
"예술과 문화, 미디어를 매개체로 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이런 공간들이 생기고 즐거운 자리에 장애인들을 배려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생겨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화면 해설과 자막을 입힌 배리어프리 영화 감상과 다양한 방송 미디어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흥미로운 체험의 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류위훈 센터장 /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올해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하고 미래의 진로 영역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들을 보여주려고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장애인 미디어축제는 서울을 시작으로 6월 한 달간 강원, 부산, 광주, 대전, 인천 등 전국의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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