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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 세계 여성 발명품이 '한 곳에'
앵커>
전 세계 여성 발명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세계 여성 발명품 박람회가 오늘 개막했는데요.안보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평범해 보이는 어린이용 신발이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신발에 붙어 있는 QR코드입니다.
어린이가 길을 잃는 등 위험에 빠졌을 때 주위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QR코드에 갖다대면 곧바로 보호자에게 전화가 걸립니다.
인터뷰> 이애연 /미아방지 슈즈 개발자
"치매 노인분들이나 지적 장애인 분들, 그 다음에 4~10세 어린이들 대상으로 해서...기존 신발회사에서 일하다가 청년사업 사관학교라고 국가 지원금으로 창업을 하게 되었고요. 아이디어만 있던 걸 1년 간 지원금을 받아서 개발까지 하게 됐습니다."
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든 세계 여성 발명인들의 발명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총 23개국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300여 개의 부스가 마련돼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발명품들이 전시됐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생활발명 홍보관입니다.
여성들이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을 발평품으로 승화시킨 생활 밀착형 발명품들이 많은데요.
제 앞에 있는 이 발명품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발명품은 분리수거를 편리하기 위해 고안됐는데요 이렇게 세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재활용 쓰레기를 담은 후에 간단히 분리해 쓰레기를 버릴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신기한고 참신한 발명품에 연신 감탄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최성용 서울시 양천구
"남자 입장에서 봤을 때도 여성분들이 직접 만든 제품들을 보니까 좋은 것들이 많이 있는 거 같아 유익한 정보가 된 거 같습니다."
최근 들어 발명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런 여성들을 위한 무료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경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한국여성발명협회나 기관에 오시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고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체화하는지, 발명을 해서 어떻게 특허를 출원하는지, 사업을 어떻게 하는지 교육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국고지원사업이기 때문에 전부 무료로 진행하고 있고요."
행사에는 홈쇼핑, 백화점 등 유통업체를 비롯해 한국특허정보원, 지식재산평가거래센터도 참가해 발명 관련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여성 발명인과 발명기업을 홍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여성 발명인들의 잠재력을 깨울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안보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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