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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초등생, 말레이시아 대사와 특별한 만남

위클리 국민리포트

초등생, 말레이시아 대사와 특별한 만남

등록일 : 2016.06.20

앵커>
호기심 많은 초등학생들이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방문했습니다.
람니 대사의 특별한 초대를 받은 건데요.
우리 어린이들, 대사와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요?
고은별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에 있는 말레이시아 대사관 앞마당입니다.
특유의 문화적 향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바자회가 한창입니다.
한쪽에서는 말레이시아 전통춤이 펼쳐집니다.
이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아이들,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공연이 끝나자 로하니 람니 대사가 아이들을 직접 대사관 안으로 안내합니다.
대사와 함께 자리한 아이들, 한 아이가 용기를 내어 영어로 질문합니다.
-학생: 왜 초대하셨어요?
-대사: 왜 이곳에 초대했냐고요?
이곳에 오는 것을 흥미 있어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좋은 질문이에요.
말레이시아 음식을 먹어 보고, 춤도 보라고 초대했지요.
람니 대사가 한복을 입은 사진을 보여주자 아이들이 환호합니다.
대사가 외교관이 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한 아이가 손을 듭니다.
-대사: 외교관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나요?
외교관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해외에 머물며 일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해요.
괜찮아요?
-대사: 엄마, 아빠, 언니 없어요.
-파타마 서기관: 김치 없어요.
인터뷰> 로하니 람니 / 말레이시아 대사
"어린이라 할지라도 꿈을 꿀 수 있습니다. 꿈을 성취하려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어린 시절을 항상 즐기길 바랍니다. 어른이 되려고 일부러 애쓰지 마세요."
밖으로 나온 아이들은 구슬을 갖고 하는 전통놀이 콩칵(Congkak)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황지원 / 인천 불로초교
"평소에 느껴지 못한 것을 체험하니까 좋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전현지 / 인천 불로초교
"대사님과 얘기하니까 재밌었어요."
인터뷰> 고은 / 인천 불로초교
"즐겁고 재밌었어요."
인터뷰> 송채은 / 인천 불로초교
"신기한 게 많고 예뻤어요."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 미커리 맛은 어떨까요?
대사관 나들이를 온 아이들은 평소 맛볼 수 없는 말레이시아 음식을 먹어보고 전통의상을 입고 또 게임을 해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어머니들은 말레이시아 구슬 목걸이를 해보고 전통 날염으로 만든 스카프를 목에 걸쳐보고 치마를 만들어 입어봅니다.
인터뷰> 이현주 / 불로초교 학부모회장
"궁금한 것과 그런 것을 대화를 나눌 시간을 갖게 돼 너무나 즐겁고 저 역시 이런 기회를 갖게 돼서 너무나 즐겁습니다."
람니 대사와 아이들이 함께 한 소중한 만남, 아쉬움을 남기고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대사가 일일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념품을 나눠 주고아이들도 준비해 온 선물을 드립니다.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다함께 기념 촬영을 합니다.
아이들은 대사와의 만남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우고 새로운 문화를 배우면서 세계 시민의 소양을 키워갑니다.
국민리포트 고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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