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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독서로 추모와 감사의 마음 가져보세요

위클리 국민리포트

독서로 추모와 감사의 마음 가져보세요

등록일 : 2016.06.20

앵커>
6월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의 유족들을 생각하면 지금 내 옆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도 깊어집니다.
독서를 통해 경건하게 추모하고, 감사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이 달의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를 민지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영혼이 사랑과 희생을 통해 구원받는 경지를 노래한 시 입니다.
이 책은 아버지, 어머니, 부부, 가족을 주제로 한 50편의 시를 저자의 해설과 함께 담았습니다.
김소월, 문정희, 유안진, 정호승 등.
누군가의 경험이 정제되어 함축적으로 담겨 있는 시를 읽으면서 나의 가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훈 / ‘(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 저자
“우리가 가족은 다 사랑하는 사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랑하는 것도 마음만 갖고 있으면 안 되고 표현을 해야 하는데, 그걸 구체적으로 언제 표현해야 할 것이냐, 가령 주말이 좀 여유로우니까 금요일이나 토요일 ,일요일 같은 때에 가족에 대한 내 사랑을 표현하려면 그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힌트들을 이 책에다 담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르페우스는 아내 에우리디케를 구하려다 '뒤 돌아보지 말라'는 하데스의 말을 어겨 사랑하는 이를 저승에 보내고 눈물로 지내다 생을 마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오르페우스처럼 깊은 우울을 경험하고 돌아오다 뒤돌아보면 다시 우울감에 빠지고 만다는 집착과 상실감에 대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10가지 신화 이야기를 통해 우리 내면에 감춰진 다채로운 인간 심리를 조망하여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게 해줍니다.
이 밖에 아침식사를 역사, 문화, 사회적으로 탐구한 '아침식사의 문화사'와 운명을 바꾸는 한번 하기의 힘'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는 사회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자연과학분야 도서에는 인류와 함께해온 여덟 동물과의 이야기 '위대한 공존'과자기애성 성격장애인 나르시시즘을 이야기한 '옆집의 나르시시스트'가 추천됐습니다.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는 마야와 지하철 노숙인의 우정을 그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메트로'와 마음의 위안을 주는 잔잔한 옛 이야기 '바람이 전하는 인디언 이야기'도 각각 문학분야와 인문과학분야 사서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구슬기 사서 / 국립중앙도서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전쟁과 평화라든지 인물전기와 관련된 독서로 역사 공부도 하고 순국선열도 생각해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6월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 우리는 지식을 얻기도 하지만 마음을 치유 받고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1년의 절반이 지나가는 6월 나와 가족, 나라에 대해 느껴보고 나라 발전의 저력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책과 함께 가져본다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민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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