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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춘바보몰' 전통시장에 새바람
앵커>
경남 창원의 부림시장에는 이름도 생소한 '청춘바보몰'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라 볼수록 보고 싶은 곳'의 줄임말인데요.
'청춘바보몰' 먹거리 타운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광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마산 부림시장의 지하, 썰렁했던 상가에 맛있는 냄새가 풍깁니다.
음식을 파는 상점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남두현 / 경남 창원시
"젊은이들이 중심이 되어 먹거리를 중심으로 상가를 다시 재생하니까 참 보기 좋고요. 앞으로 젊은이들의 좋은 아이디어로 부림시장 전체 상권이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문을 연 음식점은 10 곳.
과일 주스와 통닭, 수제버거, 커피 등 메뉴도 다양합니다.
사장님은 청년들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대신 창업의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근 상인대표 / 청춘바보몰
"창원시와 중기청에서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이나 지원금 등 다양한 부분들을 지원하고 있어서 좋고, (입점을)쉽게 할 수 있고 창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접 음식을 만들고 마케팅을 하는 청년들은 어려운 점이 많긴 하지만 창의성과 자신감으로 하나하나 극복해 갑니다.
인터뷰> 김승엽 / '카페315' 업주
"(일하러)올 곳도 있고 하루가 재미있고 정말 꼭 취업 아닌 한 창업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청춘바보몰 중앙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주말마다 각종 공연도 열려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통상인들도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 붙었습니다.
인터뷰> 김종철 회장 / 부림시장상인회
"상인들과 청년몰 청년 상인들과 화합을 하며 다같이 상생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춘바보몰은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과 마산부림시장상인회의 도움으로 전통시장 청년창업 지원을 받아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윤동주 본부장 / 창원시 상권활성화재단
"지원하신 청년상인 뿐 아니라 부림시장의 상인들, 상인회장님, 그리고 우리 창원시가 많은 지원을 해서 이 청년바보몰이 조성되었습니다."
한때 지역 유통의 중심지였던 부림시장 젊은 상인들의 도전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상권 부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전통시장 상인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이곳 부림시장 청춘바보몰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상권회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성공적인 도시재생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이광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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