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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시간선택제 도입 기업 증가…근로자 만족도 높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시간선택제 도입 기업 증가…근로자 만족도 높아

등록일 : 2016.06.29

앵커>
저출산 시대.
맞벌이를 하는 여성들에게는 직장에서 일과 가정을 꾸려나가는데 부담을 갖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할텐데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는 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자의 만족도도 높았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근로시간을 단축해 일하면서 4대 사회보험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은 보장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입사 때부터 적용되는 신규 채용형 시간선택제와 종일 근무하는 근로자가 사정에 따라 바꿔 근무하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나뉩니다.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녹취> 황교안 국무총리(지난해 11월, 시간선택제 일자리 현장 간담회)
"앞으로 정부는 시간선택제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확충하고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재정적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시간선택제 신규채용형 일자리는 도입 이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2013년 1천295명, 2014년 5천622명, 지난해엔 1만1천7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말 현재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신규채용돼 근무하는 인원은 8천219명에 달합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환형 시간선택제 지원사업 역시 지난 달 말까지 579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원사업 실적 증가와 함께 근로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 결과, 임금수준과 담당업무, 업무 환경 등에 있어 시간선택제 근로자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점을 넘는 등 세부 항목별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정부는 전환형 시간선택제 재정지원을 보다 늘리고, 민관합동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으로 근로자가 필요할 때 근무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일하는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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