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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빈번한 터널사고…현장훈련으로 대응력 높인다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빈번한 터널사고…현장훈련으로 대응력 높인다

등록일 : 2016.07.22

앵커>
고속도로 터널안에서의 사고는 대형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대응훈련이 필수인데요, 영동고속도로에서 사고를 가정한 실전같은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곽동화 기자자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10월 중부내륙 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시너를 가득 실은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천600미터 길의의 터널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결국 20명의 사상자와 차량 10대가 부서지는 피해가 났습니다.
터널안에서의 사고는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간이 밀폐돼 있고, 응급차량의 접근도 늦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심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어 침착한 대응을 힘들게 합니다.
터널내 사고로 인한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한 합동훈련이 영동고속도로에서 실시됐습니다.
현장음>
지금부터 고속도로 터널 내에서의 연쇄추돌사고로 인한 화재발상상황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시작하겠습니다. 훈련 시작!
트럭을 뒤따르던 버스와 승용차가 연쇄 추돌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
터널 안이 희뿌연 연기로 가득차고, 버스에 탄 승객들은 코와 입을 막으며 차례로 대피합니다.
구조대원은 신속하게 터널 내 설치된 호스를 사고현장으로 연결합니다.
곧이어 소방차가 출동하고, 구조대원은 진화작업에 나섭니다.
한쪽에서는 차량에 있는 승객들에게 응급조치를 한 뒤, 앰뷸런스로 안전하게 옮깁니다.
부상이 심한 환자는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위험물질을 실은 차량 사고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됐습니다.
대원들은 안전복을 입고, 침착하게 위험물질 누출을 막습니다.
싱크>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평상시 훈련을 함으로써 몸소 익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건 사고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유사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계기관들이 타협해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주기를 바라겠습니다."
정부는 이날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매뉴얼을 현실에 맞게 더욱 정확하고 세밀하게 고치는 등 후속조치를 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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