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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용후핵연료' 관리 방향 확정
앵커>
원자력 발전 사용량이 늘면서 방사성 폐기물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정부가,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서, 기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사용후핵연료란 연료로 사용된 이후 연소기간이 끝나, 원자로에서 인출된 핵연료 물질을 말합니다.
사용후핵연료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은 방사선 준위가 높고 고열을 계속 발산해 밀봉된 상태로 보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경수로형원전 16,297다발, 중수로형원전 40만 8777다발 중수로형의 경우 2019년부터 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대로 된 국가차원의 관리대책이 없어 이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황교안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고준위방사성 폐기물을 다루는 국가차원의 관리대책이 수립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정부는 오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하여,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계획안에는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관리시설 구축, 기술 개발 등의 법적인 기반구축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우선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부지를 선정한 뒤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을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다만 관리시설 확보시점 이전까지는 원전부지 내 건식저장시설을 확충해 한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폐기물의 운반과 저장 처리 등 핵심기술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률을 맞들고 독립적인 실행기구인 관리시설전략위원회와 기획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해 내는 기술인 미래원자력시스템 기술개발 추진전략도 심의 확정됐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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