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터가, 출범 2년 차를 맞았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혁신센터 자체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귀로 말하고 귀로 듣는 유무선 이어셋입니다.
이 이어셋을 개발한 H 벤처기업은 지난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해 해외진출을 목표로 멘토링과 해외 특허출원 비용 지원 등을 받아 왔습니다.
인터뷰> 신두식/H 벤처기업 대표
“미국에 있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110불 이상의 펀딩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구매자 중에는 대다수, 80% 이상이 미국에 있는 바이어로 구성돼있고요. 미국에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점자로 시간을 나타내는 스마트 워치는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D 벤처기업이 개발했습니다.
대학생이 창업한 기업으로 혁신센터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데 성공해 전세계 40여개국 250억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뒀습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적인 지원과 함께 대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김주윤/D 벤처기업 대표
“장이 마련된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것 같고요. 저희가 어디 대기업 부장과 얘기를 하겠어요? 그런 기회가 생긴 것 자체가 저희 같은 스타트업에게는 하나의 문이 생긴거죠. ”
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창업기업 1천135곳과 중소기업 1천605곳을 지원해 총 2천83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 혁신센터가 기른 창업기업의 매출은 1천605억원이 증가했고, 1천359명을 새로 고용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정부는 혁신센터의 재도약을 위해 예산과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혁신센터의 자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유망기업을 발굴해 정부 R&D 사업과 연계하는 등 기업의 빠른 성장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싱크>최양희/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어느 정도 완성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서 지금까지 물꼬를 텄다고 생각하면 이것을 좀 더 크게 만들어서 바다로 나아가서 좀 더 큰 성과를 이루는, 세계로 진출하는 그런 과제가 저희에게는 남아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기업의 해외진출과 출구전략에 필요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성장과 재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장멘트>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정부는 우리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성공을 위해 코트라 무역관 등 해외 네트워크 강화 방안과 한류 행사 연계 기업홍보기회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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