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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설 곳곳 '대학생 무료입장' 혜택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문화시설 곳곳 '대학생 무료입장' 혜택

등록일 : 2016.08.08

앵커>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 하지만 부쩍 가벼워진 주머니 탓에 피서나 문화생활을 제대로 못 즐기고 집에만 있는, 이른바 '방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알고 보면 대학생들이 비용을 안 들이고 즐길 수 있는 문화혜택이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김다빈 국민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방학을 맞아 질 높은 전시를 열고 있는 국립 현대미술관, 하지만 대학생들 모습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전시 관람료가 만만치 않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인터뷰> 곽도현 / 서울 서대문구
"영화보거나 서점가거나 맛집 가는 정도의 문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은 잘 안 가는 것 같아요. 일단 그림도 잘 모르고 돈도 많이 받더라고요."
이처럼 많은 대학생들이 문화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 범위가 한정돼 있는 것이 현실, 하지만 '아는 것이 힘'이라고 잘 알고 보면 대학생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알찬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24세 이하이거나 대학생은 무료 관람입니다."
인터뷰> 박지현 주무관 / 국립현대미술관
"이번 여름에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과 '현대차 시리즈 2016' 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수, 목, 금,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문을 엽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 세 곳 모두 대학생이 신분증을 보여주면 '무료입장'할 수 있습니다.
4대 궁을 비롯해 종묘와 조선왕릉 역시 청년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상설전시나 특별전시 모두 청년이라면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역사박물관, 두산 갤러리 등도 청년들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유료 전시관인 경우 청년 관람료는 할인해주고 있어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 시립미술관과 아라아트센터 또한 전시 성격에 따라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미리 인터넷으로 표를 사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돼 있어 전국 주요 영화상영관에서 영화 관람료를 특별 할인해 줍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예술의 전당과 국립 과학관 등도 청년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거나 할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혜택을 알게 되면 청년들이 과연 문화생활의 폭을 넓혀나갈까요?
인터뷰> 이재창 / 서울 서대문구
"네, 그렇다면 당연히 갈 의향이 있죠. 그런 기회를 많이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가고 싶습니다."
인터뷰> 이민주 / 경기도 파주시
"네, 갈 것 같아요."
이처럼 많은 문화시설들은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가벼운 주머니로 더위도 피하고 교양도 쌓기 위해 시원한 미술관으로 피서를 떠나는 건 어떠신가요?
국민리포트, 김다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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