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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체험형' 철새 박물관…관광객 사로잡는다

KTV 830 (2016~2018년 제작)

'체험형' 철새 박물관…관광객 사로잡는다

등록일 : 2016.08.22

앵커>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철새 테마파크인 서산 버드랜드를 방문했는데요.
박 대통령의 방문 이후 천수만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 대표적 철새 도래지인 충남 서산에 위치한 서산 버드랜드.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름휴가 때 방문한 곳입니다.
박 대통령의 방문 이후 이곳을 찾는 관람객이 작년보다 20%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새를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어 신이 났습니다.
부모들도 사진을 함께 찍으며 아이들만큼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안미학/ 서울특별시 관악구
아이들이 워낙 동물 좋아해서요. 새도 좋아하고 다른 동물도 좋아해서 아이들이 그런 것도 많이 보게 해주고 새 크기라던가 이런 것도 경험해보게 해 주고 싶어서 왔어요.”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유치원생 등 단체관람객도 많이 찾습니다.
자신의 키만한 새 모형 옆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박물관 한 켠에서 스크린에 띄워진 동물 그림에 색을 칠해봅니다.
잠시 뒤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은 동물들이 화면 속을 뛰어다닙니다.
옆 건물엔 서산 버드랜드의 인기 체험프로그램인 4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상영관이 있습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의자와 만화영화 속 철새의 모습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상영관을 가득 채웁니다.
인터뷰>윤서연/대구광역시 북구
“새가 나와서 재밌었고 의자가 흔들려서 재밌었어요, 신기하고. 철새가 왔다갔다 거려서 신기했어요.”
여름방학 특별체험 프로그램이나 철새 탐방과 같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유건규/서산 버드랜드 운영팀장
"관람객이 계속 늘어나는 추센데요. 작년에는 15만 명정도 방문했고,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9만명 정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숲 체험이라던지 둠벙 체험이라던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연중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장멘트>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전국의 박물관들은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국내관광객수는 2010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광소득도 계속 늘어나 작년에는 2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관광지가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저마다의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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