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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자동차·금속 협력업체, 연장근로 절반 위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자동차·금속 협력업체, 연장근로 절반 위반

등록일 : 2016.08.23

앵커>
자동차와 금속 제조업은 대표적인 장시간근로 업종으로 꼽히는데요.
실태조사 결과, 10곳 가운데 절반은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자동차와 트레일러,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2~3차 협력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수시감독을 실시했습니다.
점검결과 전체 100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이 연장근로 한도인 주 12시간을 초과해 운영하는 등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정부는 근로자에게 지급되지 않은 가산수당과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등 62개 사업장에서 모두 19억여 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64.1%로 가장 높았고 규모별로는 30~100인 사업장의 연장근로 위반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연장근로 위반 사업장 비율은 지난 2012년과 비교해 절반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장시간근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평균 근로시간이 연장근로 시간을 초과하는 사업장과 휴일근로 월 2회를 초과한 사업장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정지원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4년 동안 교대제 개편을 통해서 주간 연속 2교대제 또 3조 2교대 이런 형태로 교대제 개편과 신규채용 등으로 인해서 근로시간이 줄어든 부분이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개선계획의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근로형태의 개편이 필요한 중소기업에는 컨설팅을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규채용을 하는 기업에는 인건비와 설비비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아울러 하반기 정기감독과 함께 다음 달부터는 섬유제품과 식료품, 기계장비 등의 주요 장시간 근로 업종에 대한 수시감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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