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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학교 급식 관련 비리 뿌리 뽑는다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학교 급식 관련 비리 뿌리 뽑는다

등록일 : 2016.08.23

앵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전국 학교급식 실태조사 결과, 곰팡이가 핀 채소를 친환경 농산물로 속여 파는 등 위반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정부가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법질서 안전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개선방안을 확정했는데요.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하남의 한 업체는 농산물을 비위생적인 지하수로 세척해 수도권의 50여 개 학교에 공급했습니다.
또 곰팡이 핀 감자를 친환경 감자와 섞어 껍질을 벗겨 판매하면서 유기농, 무농약 감자로 둔갑시켜 부당이득을 취했습니다.
이같은 급식 식자재 관련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은 실태점검을 통해 식재료 위생품질관리 부실, 학교업체간 유착 의혹 등 677건의 위반사실을 적발했습니다.
정부가 법질서 안전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학교급식 개선방안을 논의 확정했습니다.
SYNC> 황교안 / 국무총리
"정부는 불법·부정급식을 구조적으로 차단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학교급식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학교급식 전용 사이트를 통해 위생안전점검 결과와 급식 비리 등을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해 비리 의심정보를 기관이 공동 활용하도록 하고 품질 낮은 식재료 납품을 막기 위해 위생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검수앱을 개발 보급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학교급식의 절차와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부터 전국 학부모 급식모니터단을 구성해 급식 현장의 문제점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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