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정부 "북, SLBM 발사 강력 규탄…대북제재 총력"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정부 "북, SLBM 발사 강력 규탄…대북제재 총력"

등록일 : 2016.08.24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이 500km를 비행하며 사실상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 SLBM 발사를 강력 규탄하면서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와 압박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30분경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 미사일이 수십 km를 비행한 지난 발사들과 달리 500km를 비행해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sync>전하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한미연합연습을 빌미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한미가 미사일 궤적 등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선 가운데 북한이 SLBM 시험에 사실상 성공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의 경우 사거리 300km가 넘으면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군 전문가들은 이번에 성공한 SLBM에 연료를 가득 채우고 발사할 경우 최대 2천km 이상도 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 SLBM 발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NSC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한 군사·외교적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NSC 상임위 직후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 SLBM 시험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sync>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만 추구한다면 더욱 엄중한 제재와 외교적 고립만 초래함으로써, 오히려 자멸을 재촉할 뿐이라는 것을 속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북한의 핵 폐기를 거듭 촉구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와 압박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