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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적조 피해 증가…정부 지원 대책 마련

KTV 뉴스 (10시)

적조 피해 증가…정부 지원 대책 마련

등록일 : 2016.08.25

앵커>
계속된 폭염으로 남해안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양식 업계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해양수산부가 피해 어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된 전남 여수해역.
푸른 바닷물 군데군데 적갈색 띠가 보입니다.
적조띠 근처에서 정화선이 황토물을 쉴 새 없이 뿜어내고, 어민들은 어선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방제에 나섭니다.
계속된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전남 여수해역을 비롯해 남해안에 적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여름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수산물의 폐사는 300만 마리에 달하고, 피해 금액은 42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바다 표층의 평균 수온이 고수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달 말까지 고수온 상태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적조 피해 양식장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어민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피해 양식장이 재개할 수 있도록 물고기 입식비를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긴급 생계 지원비를 지원합니다.
폐사된 양식장의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도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이자 감면 등 금융 혜택도 이뤄집니다.
또한,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가입된 어가는 피해액의 최대 90% 수준의 보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재철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어가에 대해서 생물 입식비를 어가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해줄 계획입니다. 그리고 생계 안정자금, 영어자금 이자감면 및 상환 연기 등을 추진하고요."
한편, 해양수산부는 적조가 심해지면 적조방제 집중기간을 설정해 총력방제에 나서고, 사전방류·가두리 이동 등 선제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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