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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호세프 탄핵안 최종 표결 돌입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호세프 탄핵안 최종 표결 돌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8.26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호세프 탄핵안 최종 표결 돌입
오늘 새벽부터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시작됐습니다.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이 찬성하면 호세프 대통령은 퇴출당합니다.
반대로 부결 시에는 호세프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합니다.
탄핵을 주도하고 있는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탄핵안 가결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카시오 춤하 니마 / 브라질 상원 의원]
"더 이상 진행을 늦춰서는 안됩니다. 하루빨리 법적 절차를 밟아서 탄핵안을 가결해야 합니다"
테메르 권한대행 측은 최소한 60명 이상이 탄핵안에 찬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세프 대통령은 이번 탄핵시도가 쿠데타라며 강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지우마 호세프 / 브라질 대통령]
"지금 같은 부당함과 암울한 상황에서도 저에게는 아직 충분한 힘과 용기가 있습니다."
브라질 주요 언론들은 상원의원들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를 전하며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2. 이탈리아, 잇단 여진…사망자 급증
강진이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구조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250명에 이르는 등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잇단 여진으로 남아있던 건물까지 무너지고 가스가 누출되면서 구조 작업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다닐로 디오니시/ 이탈리아 구조대]
"먼저 탐지견을 활용해 현상을 수색합니다. 현재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역에서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더 많은 시신이 발견되고 있지만 휴가를 온 시민들이 많아 정확한 실종자 수도 파악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최초 지진 발생 후 지금까지 460여 차례 진동이 감지되면서 부상자도 365명으로 늘어났고, 주민들은 여전히 공포와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지진 생존자]
"갑자기 천장이 지붕과 함께 무너졌어요. 새벽 3시 30분경 건물 잔해에서 움직이지 못한 채 어둠 속에 묻혀있었어요."
이탈리아는 그동안 지진이 자주 발생했지만 경제 여건 등으로 이를 방치하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미얀마 강진…찬란한 불교 유적 '와르르'
미얀마에서도 강진이 일어나며서 세계적인 불교 유적지가 다수 훼손됐습니다.
미얀마 중부를 강타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12세기 전후에 지어진 불교 사탑이 2백 개 가까이 부서졌습니다.
수백 개의 불교 건축물과 어우러진 일몰과 일출은 미얀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상품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마리아 고메스 / 포르투갈 관광객]
"강가에서 일몰을 보려고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땅이 흔들리는 게 느껴졌어요. 다들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 난리였죠."
사실 훼손된 건축물들은 대부분이 천 년 이상 됐고 보강 공사가 필요했지만, 예산 부족이로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저 민트 마웅 / 만달레이 주 수석 장관]
"국내외 복원 전문가들을 동원해 작업을 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입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지진은 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방콕에서도 느낄 수 있었으며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20여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4. 러시아·독일, 북 SLBM 발사 비판
러시아와 독일이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즉, SLBM 발사를 비판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북한이 SLBM 발사 실험을 한데 대해 북한은 안보리의 결의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러시아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모든 탄도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한편 독일 외교부 대변인도 "평양이 다시 한 번 의도적으로 주변국의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면 이를 묵묵히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어떤 것으로 정당화할 수 없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국제사회가 이를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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