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거제에서 올해 들어 세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치료를 받고 오늘 퇴원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보건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국내에서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세 번째 환자는 8월 30일, 즉 어제 확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에 급히 접촉자를 조사했고, 밀접접촉자인 부인은 설사증상은 있었지만 콜레라균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 콜레라균은 혈청학적으로 O1형이고 독소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 확인했고요. 생물형은 El Tor형입니다.
이 콜레라는 9월 말까지는 산발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환경임을 그동안에 과거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 달 동안 집단발생이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는 30초 이상 손을 충분히 씻기, 물은 끓여드시기, 37.3℃ 이상에 3분 정도 가열이 되면 대개 콜라레균은 죽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만, 팔팔 끓는 물은 100℃입니다. 그래서 꼭 끓여드시고, 음식물은 가급적 익혀드시되, 만일 날것을 드시고 싶으시면 신선하게 드시고, 생선 같은 경우에는 생선껍질과 아가미 이런 쪽에 균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다 제거하고 순살만 드시는 경우에는 살 안에는 콜레라균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특히 지금 한 달간은 콜레라가 계속 앞으로 균이 더 증식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과거부터 되어 왔기 때문에 조심을 하시라, 그렇게 각별히 당부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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