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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가위, 책과 함께 풍성하게 보내세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한가위, 책과 함께 풍성하게 보내세요

등록일 : 2016.09.13

앵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이는 명절,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동중에 또는 가족모임 사이사이에 자투리 시간들이 생깁니다.
이번 추석엔 고향길이나 여행길에, 마음을 살찌워줄 책 한권 들고 가시면 어떨까요.
독서의 달 9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를, 최영숙 국민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옥상 정원을 배경으로 작가는 꽃과 나무, 채소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합니다.
고목에서 자라나는 새순과 시련을 뚫고 피어나는 꽃에서 받은 위로와 격려.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진솔하게 독자와 공유합니다.
여행길에서 만난 세계 여러 나라의 꽃들과 옥상정원의 단호박까지.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인터뷰> 조병준 / ‘기쁨의 정원’ 저자
“한 아재가 식물들을 통해서 찾아낸 치유의 방법들, 독자여러분들에게 그대로 적용은 안 되겠지만 또 독자여러분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아서 치유 받고 그 힘으로 각박하고 힘들게 하는 세상을 조금 편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휴식 같은 책 그런 책이 되면 좋겠고요“
문득 가고 있는 길이 어긋났다고 느껴질 때 바로 그 순간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일지 모릅니다.
"나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는 뻔한 인생으로 굳어지기 전 마음이 가리키는 길을 향해 과감하게 발걸음을 옮긴 사람들의 삶을 통해 자신에게 찾아올 터닝포인트를 식별하는 눈을 가지게 합니다.
이밖에 미세먼지, 황사 등의 환경 문제를 기술만으로 해결하려는 현대사회에 비판적 메시지를 던지는 ‘먼지 먹는 개’와 옥스퍼드대학생들이 어떻게 스스로 답을 찾는지 소개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옥스퍼드는 어떻게 답을 찾는가’도 각각 문학분야와 사회과학분야 추천도서에 선정됐습니다.
자연과학분야 도서로는 냉각기술의 발명과 그에 따른 생활의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신세계를 전망한 ‘냉장고의 탄생’과 늙은 동물들이 무리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함께 사는 따뜻함을 배우게 하는 ‘동물에게 배우는 노년의 삶’이 추천됐습니다.
인문과학분야 도서로는 ‘향수병’ 즉 ‘노스탤지어’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려주는 ‘추억에 관한 모든 것’과 역사 속 다양한 사건과 상황을 통해 개인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지닌 선과 악의 가능성을 돌아보게 하는 ‘개인은 역사를 바꿀 수 있는가’가 선정됐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사서가 추천하는 한권의 책과 함께 마음의 양식도 채우는 풍성한 시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최영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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