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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윤병세 장관 "북한, 유엔 회원국 자격 의심스러워"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윤병세 장관 "북한, 유엔 회원국 자격 의심스러워"

등록일 : 2016.09.23

앵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추가제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북한의 자격문제도 거론했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제71차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윤 장관은 먼저 북한의 잇단 핵실험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생존에 대한 직접적인 실존적 위협이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방어적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어, 강력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북한의 자격문제도 거론했습니다.
1991년 제46차 유엔총회에서 북한과 함께 유엔 회원국이 된지 25년 만에 북한의 회원국 자격을 공식적으로 문제 삼은 겁니다.
윤 장관은 사흘 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과연 유엔 회원국 자격이 있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도 외교부 장관 회의를 열고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한편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는 어제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처음 만나 안보리 차원에서 보다 강력한 신규 결의가 도출돼야 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총의에 정면도전해 5차 핵실험을 감행한데 대해 엄중한 우려를 공유하고, 확고한 북핵불용 입장과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양측이 안보리 차원에서 대응조치를 포함해 향후 대응 과정에서 한-중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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