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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허리케인 매슈, 美 동부 상륙 임박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허리케인 매슈, 美 동부 상륙 임박
아이티를 강타해 큰 피해를 낸 허리케인 매슈가 몇 시간 뒤면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합니다.
최고시속 220킬로미터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매슈가 세력이 더 강해진 채 미국 동부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리케인 매슈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 지역에서는 200만 명의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니키 헤일리 /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찰스톤과 보포트 카운티에 계신 모든 분들께 대피를 촉구합니다. 떠날 수 있다면 모두 떠나야 합니다. 호리와 조지타운 일부 지역도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허리케인 매슈가 아직 상륙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서 엄청난 속도의 강풍이 불어 대서양 연안 삼천여 가구는 전기가 끊겼습니다.
키이스 / 플로리다 시민
"제가 지나간 길들이 모두 차로 막혀있었습니다. 홍수가 나는 지역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로 대피하는 사람들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난항을 겪는 한편, 플로리다 주의 학교, 관공서 등은 모두 문을 닫았고 천 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이로써 플로리다는 9월 초 인근을 덮친 허리케인 '허민'에 이어 또 다시 매슈로 인한 정전과 홍수 사태로 막대한 재산피해를 우려하게 됐습니다.

2. 日 아베 총리, 장기 집권 가능성 열려
일본 자민당의 당 총재 연임 규정 완화로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개혁본부 임원회의에서 당 총재의 임기를 연장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자민당은 본래 '2회 연속 6년' 으로 정해져있던 총재 임기 제한을 '연속 3회 9년'으로 바꾸거나 제한 규정을 아예 없애자고 논의했습니다.
일본에서 집권당의 총재 자리는 사실상 일본 총리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입니다.
이로써 아베 총리는 최소 2021년 9월까지 당 총재로 남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베 총리가 추진한 개헌, 2020년 도쿄 올림픽 등도 재임 기간 중 치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자민당 총재 임기 규정 개정안은 내년 3월 자민당 당대회에서 확정될 예정입니다.

3. CCGA, "美 국민 70% 주한미군 주둔 찬성"
미국 국민의 70%가 주한 미군 주둔에 찬성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카고문제협의회 CCGA의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70%가 미군의 한국 주둔에 찬성했습니다.
2년 전인 2014년의 64%보다 6%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입니다.
시카고문제협의회는 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한반도 주둔 미군에 대한 미국인의 지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일본, 독일, 호주 미군 주둔에 대한 지지도와 비교했을 때 한국 주둔 미군에 대한 찬성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나아가 설문에 참여한 사람 중 60%가 북한의 핵개발이 위협이라고 답한걸로 드러나, 앞으로 북핵문제가 미국의 최우선 외교 과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시카고문제협의회는 미국 외교정책과 관련해, 올 해 6월 성인 2천6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4. 파키스탄, '명예살인' 가해자 처벌 강화
파키스탄 의회에서 명예살인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은 명예살인을 저지른 범죄자라도 피해자 가족이 용서하면 처벌하지 않는다는 예외 규정을 폐지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법안의 통과로 앞으로는 피해자 가족의 용서가 있더라도 명예살인 가해자는 징역 25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 법안의 통과를 두고 의회는 파키스탄 여성의 인권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샤이스타 말릭 / 의회의원
"이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는 처벌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앞으로는 명예를 명분으로 누군가를 죽이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명예 살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움직임은 지난 7원 파키스탄 출신 모델인 찬딜 발로치가 오빠의에 의해 목이 졸려 숨진 사건 이후 활발해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명예살인'이라는 명목 하에 지난 1년동안만 천 명 이상의 여성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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