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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570돌 한글날' 문화축제 풍성

앵커>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는 문화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
오늘 세종시에서는 세종대왕 어가행차 재현행사가 열렸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무사와 신하들의 호위를 받으며 어가 행렬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취타대의 연주가 울려 퍼질수록 왕의 위엄은 더욱 돋보입니다.
홍희정 / latterey@korea.kr
“지금 보시는 것은 세종대왕의 어가행차를 재현한 것인데요.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위민정신을 기리고, 세종시 출범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이번 어가행렬의 무대인 조치원읍은 세종대왕이 행궁을 짓고 안질을 치료하려고 했다가 결국 백성의 고초를 감안해 행차를 포기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최근용 사무관 /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과
“예전에 세종대왕께서 조선시대 때 세종시를 방문하려다가 백성의 고초를 감안해서 행궁을 못하셨는데 이번에 세종시가 되면서 이제는 새롭게 옛날 조선시대 때 못다이룬 세종의 꿈을 이런 신도시에 와서 새롭게 살펴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하게 된 겁니다.”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에서는 오늘과 내일, 한글날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부대행사가 열립니다.
전통인형극, 농악 등 유명 무형문화재들을 초청해 신명나는 우리 고유의 전통 예술을 선보이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글 놀이터도 마련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한글문화큰잔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8일 전야제 행사에서 한글날 주제 선포식, 성악공연, 한국무용과 태권무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9일 본행사에서는 광화문광장에서 11개 공연과 7개 전시, 각종 체험행사가, 세종로공원 무대에서는 한글날 기념 음악회와 각종 전시가 각각 진행됩니다.
이밖에도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 책장터를 통한 중고책 교환 행사와 책사랑 강연회가 열립니다.
정부는 앞으로 한글날이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날이 되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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