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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뿌리를 찾아서…민속예술로 물든 '전주'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뿌리를 찾아서…민속예술로 물든 '전주'

등록일 : 2016.10.14

앵커>
지금 전주시에선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청소년민속예술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을 살리고 우리의 뿌리를 찾는 행사인데요, 서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깃대를 힘차게 흔들며 한 무리의 농악대가 들어옵니다.
흥겨운 농각에 어깨춤이 절로 나면서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논에 물을 대는 모습부터 맨발에 배를 드러낸 복장으로 모를 심고 추수를 하는 모습까지 과거 조상들이 농사짓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는 듯 합니다.
현장음>
“금년에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년년히 풍년이 오기를~“
한해 3번 피는 백일홍 꽃이 모두 지고 나서야 끝이 난다는 추수 과정을 보여주는 공연에 관람객들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조원숙/전주시 동서학동
널뛰는 거 같이 저 앞에 있던데 그거 보니까 너무 좋아. 옛날에 우리가 하던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각 지역의 옛 풍속을 그대로 재연한 학생들의 경연 한마당도 펼쳐졌습니다.
화려한 삼색 고깔을 쓴 북제비의 북 가락이 경연장에 웅장하게 울려 펴지고 소고를 든 학생들의 화려한 상모돌리기가 흥을 돋웁니다.
경쾌한 우리 가락에 맞춰 박수를 보내는 관광객들의 표정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인터뷰>임경모/경기도 양주시
"이렇게 우리나라 전통 민족의 옷을 입고 축제를 한다는 것이 새롭고 많은 관광객들이 왔는데 우리나라의 옛날 추억들이잖아요. 그걸 다시 생각하면서 즐기셨으면 좋겠고..."
사람 크기의 용 모양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우물에 담그는 강원도 ‘용물담기’ 행사와 제주도 무속 거리굿을 그대로 재연한 모습 등 행사 내내 신기한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손혜리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이 자리를 통해서 우리 민족 문화의, 특히 민속 문화가 가지고 있는 멋과 한을 지역민과 관람객들이 함께 누리실 수 있으면 좋겠고요. 우리의 멋과 한을 통해서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스탠드업> 서일영 / lpcsey@korea.kr
이번 한국 민속예술축제에는 다채로운 전통공연과 즐길거리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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