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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정보국, 북한 핵 포기 가능성 없다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정보국, 북한 핵 포기 가능성 없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0.27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美 정보국, 북한 핵 포기 가능성 없다

미국 국가 정보국이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미국 외교협회 주최 세미나에서 미국 국가 정보국의 제임스 클래퍼 국장은 미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말을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앞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반대로 클래퍼 국장은 북한의 핵 포기 가능성이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클래퍼 국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포기가 아닌 핵능력 제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최선이라고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클래퍼 국장의 발언이 나오자 미국의 대북 정책 목표는 검증 가능한 비핵화 달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日 총재 임기 연장으로 아베 장기 집권 가능해져

일본 자민당이 총재 임기를 2기 6년에서 3기 9년으로 연장했습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2021년 9월까지 장기 집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민당 임원회의에서 고무라 마사히코 본부장이 '세 번 연속 9년'으로 총재 임기를 연장하는 당칙 개정 방침을 정한데 따른 결과입니다.
총재 연임 횟수 제한을 아예 없애는 것도 고려했던 자민당은 당원과 국민이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길을 택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당 총재 임기는 2018년 9월까지지만, 대적할만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3년을 더해 2021년까지 총리 자리에 앉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장기 집권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아베 총리는 일본을 전쟁 가능국으로 바꾸는 방향의 헌법 개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미국, 여자 유권자들 조기 투표 증가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여성 조기 투표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선거 전문가 마이클 맥도널드는 공화당 대선후보 트럼프가 미스 유니버스를 '돼지'라고 불렀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경합 주에서 조기 투표를 신청한 여성 유권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사추세츠 상원 의원 엘리자베스 워렌은 트럼프가 텔레비전 토론에서 클린턴에게 했던 '추잡한 여성' 발언을 비꼬며 여성들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렌 / 매사추세츠 상원 의원]
"도널드 트럼프 후보님, 당신이 말한 추잡한 여성들은 강합니다. 똑똑합니다. 11월 8일에 당신을 우리 인생에서 영원히 쫓아내기 위해 투표할 겁니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 탄생을 바라는 여성 민주당원들이 모인 덕분인지, 경합 주 노스 캐롤라이나에서는 여성 민주당원 8만 7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4. 이탈리아 중부에서 연속 지진 발생해

이탈리아에서 리히터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두 번 연속 발생했습니다.
늦은 저녁시간, 아무런 준비 없이 지진을 맞이한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입니다. 지진의 여파로 집이 무너지고 철근이 흉물스럽게 튀어나왔습니다.
이탈리라 마체라타 근처 산간마을에서 각각 리히터 규모 5.4와 5.9의 지진이 두 시간 차이를 두고 발생했습니다.
지진으로 인근 마을은 전기가 끊기고 건물이 부서졌고 로마 북부 고속도로가 산사태 우려로 폐쇄됐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저녁 시간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당국은 피해 규모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8월에도 중부 산악 지대 강진으로 3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온 바 있습니다.

5. 코소보 남성, 람보르기니 복제품 만들어

코소보에 살고 있는 자동차 애호가 남성이 직접 스포츠카 복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흙먼지가 날리는 시골길, 붉은 띠를 두른 스포츠카 한 대가 여유롭게 달립니다. 자동차 애호가들의 로망인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은 똑같이 생긴 복제품입니다.
위로 열리는 차 문과 로고까지 신경 써 만든 이 차의 주인은 코소보에서 자동차 정비 일을 하고 있는 드리튼 셀마니입니다.
[드리튼 셀마니 / 스포츠카 복제품 제작자]
"많은 남자들이 그렇듯이, 비싼 슈퍼카를 사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보통 이런 차는 아주 비쌉니다. 저는 직접 만들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친구들과 시도해봤습니다."
셀마니는 진짜 람보르기니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부러워할 정도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었다며 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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