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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일 외교차관협의…대북제재 공조강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미일 외교차관협의…대북제재 공조강화

등록일 : 2016.10.27

앵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늘 오전 일본 도쿄에서 외교차관협의를 열었습니다.
3국은 회의를 통해 북핵공조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미일 3국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늘 일본 도코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에서 세 나라는 지난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강력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북 독자제재에 대해서도 연대하기로 하는 등 3국이 협력해 대북 압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녹취> 임성남/ 외교부 차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하에 강력한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 외에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각국의 독자제재 강화에 협력하고 북한 해외노동자나 인권문제 등을 공론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기야마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북한에 관한 안보상의 위협이 새로운 단계로 들어가고 있다"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의 핵 개발을 용인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엄격하게 대응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
"북한의 핵 개발을 용인할 수 없습니다. 증가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계속해서 주시할 것입니다."
또 북한의 핵 억지를 위해 병력시스템 배치와 군사훈련을 확대하겠다는 미국의 뜻도 전했습니다.
앞서 임성남 차관은 전날 블링컨 부장관, 스기야마 사무차관과 잇따라 별도 회동을 하고 전방위적인 대북제재와 압박 조치에 나서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세 나라는 이밖에 사이버, 우주, 환경, 개발협력 등 범세계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3국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협의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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