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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통시장, 대학생이 살린다!

대형마트에 밀려 활기를 잃어가는 전통시장!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학생들이 나섰다!
전공을 살려 시장 곳곳을 누비는 대학생들!
정부3.0 협력과 화합의 현장으로 지금 함께 찾아가 보자.
군산 최대의 전통시장인 군산공설시장.
군산을 찾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꼭 들러보고 가는, 없는 게 없는 전통시장이다.
대형 마트 못지않은 시설.
이미 한 차례 재건축으로 활성화를 시도했던 시장이 이번에는 인근 대학생들과 함께 또 한 번 변신하고 있다는데...
박소영 / 군산대 창업교육센터
“군산대학교에서는 각종 대기업의 대형마트 진출과 현재 지역사회 전통시장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맞춤 컨설팅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이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하는 시도의 일환인데요. 군산대학교 7개 학과와 창업동아리 학생, 교수들이 군산공설시장 상인들과 팀을 이루어 고민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 프로그램입니다.”
주말 오전, 군산대 학생들이 주관하는 영양만점 키즈키친 프로그램.
전통시장에서 어린이들과 요리사, 군산대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선생님이 나머지 피망하고 파프리카는 선생님이 가져갈게요. 하나씩만 가져갈게요.”
대형마트에 익숙한 아이들이기에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는 색다른 즐거움이다.
이제 직접 사 온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 차례.
썰고, 다지고...
요리사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도움으로 어느새 모양을 갖추어 간다.
오랜만에 전통시장에 활기가 가득한데...
박선주 / 군산대
“제일 좋은 게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게 좋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토요일에 참여할 많이 기회가 없잖아요.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아이들이 요리도 배우고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배워서 저는 정말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영양만점 키즈키친은 매번 신청 모집공고와 동시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지역의 인기 프로그램.
김성일 / 군산시
“아이들이 평소에 요리 같은 것을 많이 접해 볼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 나와서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체험하고 또 이렇게 식재료도 고르면서 여러 가지 많은 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의 교육이라든지 체험활동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다시 전통시장에 모인 대학생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이용패턴 조사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다.
“바로 바로 질문하고 혹시 안 해주시면 우리가 질문을 직접 드려서 체크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와 성향을 알면 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고 이는 활성화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취지.
“구매하는 금액은 얼마 정도 되세요?”
“3만 5천원 정도.”
함양갑 / 군산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설문조사도 하고 그러면 아무래도 시민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더군다나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면 자연적으로 이용객이 늘어날 것 아닌가요.“
이렇다 보니 시장 상인들 역시 만족도가 높다.
박길자 / 군산공설시장 상인
“손님들도 젊은 학생들이 다니면 더 좋죠. 맨날 노인네들만 하는 것 보다..”
이밖에도 대학은 시장 홍보와 설계, 행사 기획 등 전문성을 살려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사람들이 시장에 와서 sns에 올릴 만한 포토존이나 감각적인 모습들을 많이 (만들고) 재미있는 체험이라거나 그런 것들을 추가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전통시장은 다시 한 번 활기를 찾고 있는데...
김현옥 / 군산공설시장 상인회
“저희 노후화된 전통시장에 활력이 되고 실제로 많은 부분 대학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우리 시장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을 대학과 함께 개발해서 대학과 시장이 서로 윈윈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은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시장은 현장을 함께 나누는 새로운 지역상생 모델!
협력과 화합의 정부 3.0과 함께 되살아날 전통시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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