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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당선인, 백악관에서 오바마와 첫 회동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 당선인, 백악관에서 오바마와 첫 회동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1.11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당선인, 백악관에서 오바마와 첫 회동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해 정권 인수를 협의했습니다.
올 한해 대통령 선거 기간 내내 정치적으로 다른 견해를 보여준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서 한 시간 30분이 넘게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대표적인 업적인 '오바마 레거시'의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어,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언론이 주목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향후 2개월 동안 제게 가장 중요한 일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성공할 수 있도록 정권 인수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당이나 정치적 성향에 상관없이 함께 협력해 미국이 직면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좋은 사람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제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
"거의 한 시간 반 동안 얘기했습니다. 더 길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몇몇 어려운 일과 그간 이룩한 정말 위대한 일들을 포함해 여러 가지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백악관에 이어 의회도 방문하면서 행정부와 의회권력 접수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2. 백악관, "트럼프 차기 정부도 한미 동맹 지속할 것"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한미 관계 지속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백악관은 한미 동맹의 강화를 전망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9일, 민주당과 공화당 상관없이 역대 대통령들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들과 관계를 강화한 오랜 전통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 백악관 대변인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 당선인에게 우리 동맹국들, 그리고 대통령이 이번 출장 중에 만나게 될 다른 국가 리더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런 부분(동맹국과의 관계)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한미 동맹을 예로 들며 대통령이 누구든, 한미 동맹이 굳건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만약 한미 동맹의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근거를 찾는다면, 역대 민주당과 공화당 출신 대통령들의 오랜 역사를 보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3. 일본 아베 총리, 17일 트럼프와 회담 추진
일본 아베 총리가 세계 그 어느 지도자보다 발빠르게 트럼프와의 회담을 추진했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 전화를 걸고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가 선거 유세 중 제기했던 안보무임승차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됩니다.
회담이 성사되면 트럼프가 선거 과정에서 제기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TPP 이탈 문제와 주일미군의 주둔비 부담 문제, 북핵 공동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화통화에서 미일관계를 탁월한 파트너십이라고 표현하며, 특별한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고 합니다.
한편 일부 일본 언론은 총리가 취임도 하지 않은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을 가지는 것이 이례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4. 중국, 드론 택배 상용화에 박차 가해
베이징의 한 인터넷 쇼핑몰이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배달용 드론의 프로펠러가 돌아가고 드론은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전달해야 하는 상품은 드론 밑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베이징의 인터넷 쇼핑몰 자이언트 JD.com은 자체 개발한 서른 개의 배달용 드론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배달용 드론은 차가 다니기 불편한 산간지방 배송에 유용하게 쓰일 전망입니다.
추이장 / JD.com 엔지니어
"드론 배송을 이용하면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타고 배달했을 때보다 배송 시간을 반으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드론을 이용한 택배가 활성화되면 배송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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