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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위스콘신 재검표 결정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미 대선 위스콘신 재검표 결정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1.28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미 대선 위스콘신 재검표 결정

미국 대선의 승패를 가른 경합 주 위스콘신에서 재검표를 결정했습니다.
미국 대선에 출마했던 녹색당 질 스타인 후보는 선거가 끝나고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세 개 주의 개표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조지 마틴 / 위스콘신 주 녹색당원]
"재검표는 특정 후보를 위한 게 아닙니다. 우리의 선거 결과를 확인함으로써 미국 전체를 위한 것입니다."
위스콘신 주는 트럼프가 힐러리를 0.8퍼센트포인트, 2만 2천여 표의 근소한 차이로 이긴 곳입니다. 만약 재검표로 세 개 경합 주에서 모두 힐러리가 이기면, 백악관의 주인이 바뀌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그동안 침묵했던 힐러리 캠프 측도 재검표 작업에 동참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클린턴이 전화를 걸어 선거 패배를 인정했지만, 민주당원들은 패배 이후 선거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던 기존 주장을 바꿨다"고 비판했습니다.

2. 프랑스 피용 전 총리,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

프랑스 피용 전 총리가 내년 4월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합니다.
피용 전 총리는 27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2차 결선 투표에서 알랭 쥐페 전 총리를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피용 지지자들]
"피용! 피용! 피용!"
사르코지 전 정부에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총리를 지낸 피용은 일주일 노동시간을 35시간에서 39시간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는 강력한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지지하는 친시장주의자로 평가받는 정치인입니다.
[프랑수아 피용 / 전 프랑스 총리]
"오늘의 승리는 믿음에서 기인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저는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계획에 있어 프랑스 국민들에게 귀 기울였습니다."
중도 좌파 집권 사회당이 내부 분열과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대선에서는 공화당 피용 후보와 극우정당 마린 르펜 대표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트럼프 정부, 대북강경책 예고

트럼프가 이끄는 차기 미국 행정부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대북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정부의 초대 내각이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법무장관은 제프 세션스 앨라배마 상원 의원, 국가 안보 보좌관에는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 국장, 중앙정보국 CIA 국장에는 마이크 폼페오 캔자스 하원 의원 각각 발탁됐습니다.
이들 인사는 공통점은 북한에 있어 강경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플린 내정자는 지난 18일 한국 대표단을 만나 북한의 위협이 커졌다며 차기 행정부에서 북핵 문제를 우선순위로 다뤄나가겠다 공언한 바 있습니다.
초대 안보라인의 면면을 보면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은 한층 강경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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