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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안 곧 채택
앵커>
지난 9월 강행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결의안이 조만간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의안에는, 북한의 석탄 수출량을 줄여서, 외화 자금을.. 차단하자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을 조만간 확정합니다.
유엔본부와 외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내일 오전 15개 이사국이 참가해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82일 만에 추가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의 핵심은 북한의 석탄 수출량 제한.
석탄 수출을 금지한 대북 제재 결의 2270호를 보완하는 게 핵심으로 전해졌습니다.
2270호는 북한 정권의 자금줄인 석탄 수출을 막는 초강수를 뒀지만, '민생목적'은 예외로 허용했고 이때문에 강력한 제재효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그 허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북한의 연간 석탄 수출규모를 4억90만 달러 또는 750만톤 중 낮은 것으로 제한합니다.
안보리는 이로 인해 북한이 석탄을 수출해 벌어들이는 수입을 7억 달러 가량 감소시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구리와 니켈, 은 등의 광물 수출이 금지되고 헬리콥터와 선박 수출도 전면 봉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도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후 독자제재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다양한 분야에서 실효적인 추가 독자제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그간 관련 협의를 진행하여 왔고, 조속한 시일 내에 범정부 차원에서 독자제재 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독자 제재 발표 시기에 대해선 "결의 채택 후 그 효과를 최대한 확장시킬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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