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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차기 정부 경제팀, 전략 수립에 박차 가해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 차기 정부 경제팀, 전략 수립에 박차 가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2.02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차기 정부 경제팀, 전략 수립에 박차 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팀 구성이 완료돼 새로운 경제 전략 수립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차기 미국 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에 지명된 스티븐 므누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조세 정책에 따른 혜택이 부자에게만 돌아갈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며 중산층 감세를 통한 경제성장 구상을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초대 재무장관 내정자]
"의회와 정부기관들이 힘을 합쳐 기업과 사람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을 겁니다."
트럼프 경제 팀은 중산층 이하 국민을 위한 세제 개편 등 대선 기간 밝힌 계획과 차이가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차기 행정부 상무장관 내정자인 윌버 로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자마자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소유주이자 공화당의 큰손 토드 리케츠가 상무부 부장관에 지명되면서 투자가나 사업가 출신들이 트럼프 경제 라인 요직에 자리하게 됐습니다.

2. 콜롬비아 개정 평화협정안 상원 인준 받아

콜롬비아 정부와 콜롬비아 무장 혁명군이 체결한 개정 평화협정안이 상원의 인준을 받았습니다.
엘 티엠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상원은 찬성 75표 대 반대 0표로 새 평화협정안을 가결했습니다.
하원에서도 표결을 거쳐 개정 평화협정이 무난히 승인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후안 페르난도 크리스토/ 콜롬비아 내무장관]
"콜롬비아 무장 혁명군과 합의한 새 평화협정안이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았습니다."
정부와 무장 혁명군은 지난 9월 평화협정에 서명했지만 10월에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찬성 49%, 반대 50%의 근소한 차이로 평화협정이 부결됐습니다.
콜롬비아 내 평화를 위해 정부와 무장 혁명군이 재협상을 벌인 끝에 11월 25일 새 평화협정안에 합의했습니다.

3. 베이징에 2급 대기오염 경보 내려져

나날이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는 중국 베이징에서 2급 대기오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시 중오염 긴급 판공실은 1일 자정부터 대기오염 경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주황색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황색 경보가 내려지면 학교의 실외활동은 취소되고 건설공사도 중단됩니다.
베이징시 기상국은 시내를 뒤덮은 스모그가 4일 저녁 한랭전선이 밀려오면서 흩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한편, 나날이 심각해지는 대기 오염 탓에 중국에서는 공기청정기와 공기캔 등 '맑은 공기'를 파는 사업이 뜻밖의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4. 미국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 '산타의 집' 올라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 북극 마을 '산타의 집'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통나무로 지어진 외관, 그리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실내 장식. 누가 사는 집인지 궁금해지는 예쁜 주택입니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는 현지시간 1일, 침실 3개와 욕실 2개 등을 갖춘 산타의 집에 감정가 약 65만 달러를 책정해 등록했습니다.
1822년 지어져 2013년에 보수 공사를 마친 이 집은 사슴 8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우리와 썰매 주차장 등도 구비했습니다.
질로우 최고마케팅책임자 제러미 왁스먼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집 중 하나인 북극 마을 산타의 집을 매물 목록에 올리게 돼 무척 설렌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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