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러시아 미 대선 개입 의혹에 트럼프, "우스운 얘기다"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러시아 미 대선 개입 의혹에 트럼프, "우스운 얘기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2.12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러시아 미 대선 개입 의혹에 트럼프, "우스운 얘기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는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확신했습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폭스뉴스에 나온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 확산을 차단하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당선인]
"우스운 얘깁니다. (대선 패배한 민주당의) 또 다른 변명으로 생각됩니다. 믿지 않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의하면 CIA는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 등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해 트럼프의 당선에 협력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에릭 슐츠 / 백악관 부대변인]
"2016년, 우리 정보국은 대선에 개입한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고 확정 지었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지시가 있었다고 거의 확신합니다."
미 민주당 의원들 이메일 해킹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폭로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협력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대선과 관련성이 있는 러시아발 사이버 공격을 조사해 퇴임 전까지 보고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2. 트럼프 당선인, 북핵 관련 중국에 불만 표시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키를 쥐고 있음에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트럼프는 중국을 의식하지 않고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북한의 핵 도발을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당선인]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고, 중국이 그 문제를 풀 수 있는데 그들은 전혀 도와주지 않습니다."
나아가 대만 총통과의 전화에 대한 질문에는 간단한 인사가 무슨 문제가 되냐고 반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당선인]
"중국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중국 이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 방침 또한 중국이 다른 협상에 협조적이지 않음에도 따라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대만은 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에 대해 조건 없이 따라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3. 러시아-일본 쿠릴 4개 섬 두고 끝나지 않는 신경전

쿠릴 4개 섬을 두고 영토 분쟁을 빚어온 러시아와 일본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15일에서 16일 양일간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 일본 측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개를 선물했는데 푸틴 대통령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토 반환 문제를 두고 유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던 일본의 전략에 따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개를 좋아하고 지금도 여러 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2012년에도 일본이 푸틴에게 개를 선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거절한 겁니다.
한편 미국은 아베와 푸틴 대통령이 도쿄에서 회담을 갖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아베 총리는 이를 거절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4. 지구촌 산타클로스들의 달리기 시합

프랑스 파리 외곽 지역에 만 명이 넘는 산타클로스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산타클로스의 행렬. 경쾌한 음악 소리와 함께 여자 산타, 할아버지 산타, 꼬마 산타까지 끝없는 달리기 행렬이 이어집니다.
크리스마스는 아직 2주나 남았는데 수많은 산타들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프랑스 이시레몰레노 지역에는 해마다 '산타 달리기 대회'가 열립니다. 크리스마스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인데요.
[필립 레이먼드 / 산타 달리기 대회 우승자]
"다 같이 달리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더 값진 대회입니다."
작년 파리 테러 추모로 대회가 취소됐지만 올해는 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함께 하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