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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트럼프 "하나의 중국에 얽매여야 하나"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 "하나의 중국에 얽매여야 하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2.13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하나의 중국에 얽매여야 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지금보다 강경한 대중 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음에도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환율조작과 미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을 거론하면서 협상하지 않는다면 중국이 정한 원칙을 따라야 할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당선인]
"중국과 무역 등 관련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미국이 왜 '하나의 중국' 정책에 얽매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암묵적으로 지켜져온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공격에 중국 정부는 당황스러운 듯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만약 하나의 중국' 원칙이 방해와 간섭을 받는다면 앞으로 미·중 관계의 건강한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의 키를 쥐고 있다고 대선 과정에서부터 말해왔습니다.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취임 후에 북한 문제 해결에 중국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2.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신뢰 잃어선 안돼"

안토니우 구테흐스 제9대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이 취임 선서식을 가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대표가 보는 앞에서 구테흐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제9대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
"각국의 정부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미국 차기 정부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마주할 모든 문제를 협력해 해결할 것입니다."
유엔에 대해서는 고강도 개혁을 예고하면서, 유엔이 더 단순하고 유연하며 중앙 집중적이지 않은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 제9대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
"유엔은 변화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국제사회의 가장 큰 과제는 다가오는 갈등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구테흐스 당선인은 반기문 사무총장에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9대 총장으로서 임기 5년의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3. 베를린 마라톤 코스에 손기정 동상 우뚝 서

손기정 동상이 80년 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당시 코스 인근에 세워졌습니다.
손기정 선수는 일장기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 했던 비운의 마라토너입니다.
이번에는 가슴에 일장기 대신 태극기를 새긴 동상으로 마라톤 코스에 서게 됐습니다.
독일주재 한국문화원이 1936년 베를린올림픽 주 경기장 주변 마라톤 코스 인근 글로켄투름 거리에서 행사를 열어 자축하고 동상 이관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앞서 손기정기념재단은 마라톤 우승 70주년인 2006년 손기정 동상을 베를린올림픽 주 경기장에 설치하려 했지만 독일 관계 당국과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주독 한국대사관 안에 보관되기를 7년, 올해 12월이 되어서야 주 경기장 코스 인근 부지로 옮길 수 있게 됐습니다.

4. 쿠바에서 구글 이용 속도 10 배 빨라져

이제 쿠바에서도 구글과 유튜브에 접속해서 전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반세기 넘게 경제관계를 단절한 미국과 쿠바는 직접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시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글과 쿠바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서버 설치를 통해 쿠바 국민이 구글 콘텐츠에 한층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의한 겁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에릭 슈밋 회장과 쿠바의 독점 국영통신업체인 ETECSA의 마이라 아레비치 마린 사장은 쿠바 내 구글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계약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구글 콘텐츠에만 적용되므로 다른 IT 기업들이 운영하는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5. 인도 초속 35m 사이클론에 주민들 대피

사이클론 '바르다'가 인도 남부를 강타해 3만 3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초속 35미터가 넘는 강풍에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걷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사이클론 바르다가 벵골만 해역에서 타밀나두 주 첸나이 북쪽으로 상륙한 겁니다.
강풍과 폭우에 집이 무너지고 전봇대가 뽑히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스리니바산 / 인도 기상청 관측관]
"시민들에게 알립니다. 길에 있지말고 집에 있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세요."
저지대 주민 3만 3천여 명은 정부 구호센터로 대피해야 했고, 첸나이 시내 학교들은 모두 휴교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감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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