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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무디스·S&P, "한국 경제 탄핵 영향받지 않을 것"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무디스·S&P, "한국 경제 탄핵 영향받지 않을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2.14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무디스·S&P, "한국 경제 탄핵 영향받지 않을 것"

첫 번째 소식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가 13일, 한국이 제도와 재정적 역량을 발휘해 지도자 정치 공백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무디스 보고서는 한국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안 인용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최장 180일이 걸릴 예정이지만, 필수적인 법안은 계속 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테펜 딕 무디스 부사장은 보고서를 통해, 탄핵 정국으로 한국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졌다고 평가했지만,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금융 안정성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둬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과 기획재정부의 정책 결정 능력은 탄핵 정국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 또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성숙한 제도 기반을 발판으로 국정을 정상화할 것이라며 국내 경제 심리에 미치는 영향 역시 한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고별인사 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만 마음은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처럼 유엔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피터 톰슨 71차 유엔총회 의장은 반기문 총장의 공적으로 꼽히는 파리 기후협정과 유엔의 미래 개발 청사진 2030 지속가능 개발 목표에 대해서 존경을 표했습니다.
[피터 톰슨 / 71차 유엔총회 의장]
"10년 동안 반 총장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에 대한 국제적인 인식을 이끌어냈고 각국의 지도자들이 행동에 나서도록 유도했습니다. 또한 여권 권익신장을 위한 노력은 그의 업적 중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 총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분쟁, 난민 사태, 질병과 재난, 기후변화 등의 난제를 만났음에도 회원국들이 힘을 합쳐 인명을 보호했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저는 인류가 공유하고 있는 기둥들, 즉 인간의 존엄과 권리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반 총장은 오는 31일 공식 퇴임하고 구테흐스 당선인이 내년 1월 1일부터 제 9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3. 트럼프 F-35 전투기 비용 지적... "구매 비용 절약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에어포스원에 이어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 계획에 값비싼 비용을 문제 삼았습니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12일 트위터를 통해 "F-35 계획과 비용은 통제 불능이라고 지적하며 이 무기 구매 계획에서 수십억 달러가 절약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되는 1월 20일 이후 군사와 다른 구매 비용을 절약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반응에 F-35 전투기 제작사 록히드 마틴은 트럼프 당선인이 F-35 프로그램에 가진 의문에 대해 대답해주겠다며 비용을 70% 이상 낮출 뜻을 내비쳤습니다.
[제프 바비온 / 록히드 마틴사 f-35 담당자]
"이 비행기를 가진 자가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공군을 가지게 될 겁니다. 처음부터 가격 절감을 위해 노력했고 오는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는 8천500만 달러로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F-35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은 지난 6일 트럼프 당선인이 40억 달러 제작 비용이 드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구매를 취소하겠다고 한 지 열흘도 안돼서 나왔습니다.

4. 북극 진동 교란, 북미 20년만 최악 한파 예고돼

지금 북미에는 20년 만에 최악의 한파를 앞두고 폭설이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례적인 한파를 북극 진동 교란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시건 디트로이트, 밤사이 내린 눈을 한 쪽으로 치우는데 벌써 무릎 높이까지 쌓였습니다.
[로잘린 녹스 / 미시건 디트로이트 주민]
"집에 왔는데 주차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눈을 좀 치워야 할 것 같았습니다."
미국 아이오와, 일리노이 등 중서부 지역에 지난 11일부터 20 센티미터 넘게 눈이 쌓였고, 오하이오 주의 경우 지난해보다 평균 기온이 35도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례적인 한파가 북극진동 교란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극진동은 북극의 찬 바람이 남쪽으로 내려가게 되는 현상인데, 기후 변화로 인해 현상이 더 심해진 겁니다.
기상학자들은 올겨울 북극의 찬 바람이 더 자주, 더 남쪽으로 내려올 것이며 북미와 동북아시아 일대가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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