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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연준, 1년 만에 기준금리 0.25% 인상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연준, 1년 만에 기준금리 0.25% 인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12.15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美 연준, 1년 만에 기준금리 0.25% 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1년 만에 금리를 0.25퍼센트 올렸습니다.
이번 연준 이사회 결정으로 연방 기준금리는 0.5퍼센트에서 0.75퍼센트로 오르게 됩니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해온 미 연방 기준 금리는 작년 12월에도 0.25퍼센트 오른 바 있습니다.
1년 만에 같은 폭으로 인상한 겁니다.
미국 연준은 일자리 수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차츰 떨어지고 있다며 물가 상승세를 고려해 목표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우리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한편 미국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美 트럼프 내각, 친러 국무장관 지명에 유럽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친-러시아 인사인 렉스 틸러슨 엑손모빌 CEO를 국무장관으로 지명하자 유럽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틸러슨은 세계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에서 40년 넘게 일한 회사 중역입니다. 회사 일로 러시아 방문이 잦았고, 2013년에는 러시아로부터 우정 훈장까지 받은 '친러' 인사입니다.
평소 러시아에 우호적이라고 알려진 트럼프 당선인이 국무장관 자리에 틸러슨을 임명하자,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신호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가디언지는 틸러슨의 국무장관 낙점에 유럽 국가들이 대서양 동맹으로도 불리는 미국과 유럽의 우호관계가 뒤집히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전했습니다.
유럽 우방국가들은 러시아와의 관계 설정, 서방의 러시아 제재, 그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관해 틸러슨이 밝힐 견해에 주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러 푸틴 대통령, 방일 앞두고 "영토 문제란 없어"

오늘과 내일 일본 방문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릴 네 개 섬은 러시아 영토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이같이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에 영토 문제란 없습니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본뿐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는 러일 정상회담에서 영토 반환과 관련한 모종의 성과를 기대하는 일본 여론을 사전에 견제하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은 러시아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국제 고립에서 벗어나고자 했지만,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이 러시아에 우호적이자 일본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의 개 선물을 고사한 바 있는 푸틴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 4년 전 일본으로부터 받은 개 유메를 데리고 등장해 기자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4. '비닐봉지 메시', 진짜 메시 만나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비닐봉지로 만들어 입어 화제를 모은 아프가니스탄 소년이 마침내 진짜 메시를 만났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 바르셀로나의 친선 경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주선으로 아프간 출신 소년 무르타자 아흐메디가 메시를 만났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중부 농촌 마을에 살던 무르타자는, 지난 1월 파란색과 흰색 줄무늬가 있는 비닐봉지에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을 삐뚤빼뚤한 글씨로 새겨 넣은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무르타자는 지난 2월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메시의 싸인이 들어간 진짜 유니폼을 선물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메시는 무르타자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등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무르타자는 영웅을 만나서 정말 행복하고 꿈만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5. 미국, 강아지가 호두까기 인형 무대에 서

미국에서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 무대에 강아지가 출연해 화제입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신 풍기는 발레 공연, 미국 앨라바마에서 열린 '호두까기 인형' 무대 모습입니다.
발레리나가 화려한 무용을 선보이는데, 상대 배우가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입니다.
강아지 발레리나 또한 프로 정신을 발휘해 제자리에서 빙그르르 돌며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신디 프리 / 버밍엄 발레단 소속]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지만 강아지가 공연에 참여합니다. 피그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무대에 서는데 스핀을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주연배우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줍니다,"
버밍엄 발레단은 5년째 동물을 발레 공연 무대에 출연시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공연에 참가하는 강아지들은 대부분 유기견이었다가 발레단의 도움으로 가족을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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